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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외발수레 끄는 쩡으니...힘세요~~~~

by 토댁 2009. 12. 13.

우리 쩡으니가 열심히 짐을 나릅니다.
그 어렵다는 외발수레를 자알~~~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왜 이런 어려운 외발 수레를 끌고 있을까요?

그것은.....




엄마의 맛난 간식인 고구마를 굽기 위한 불을 지피기 위해서입니다. 하하하...




작년에 고장난 보일러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방바닥을 깨서 다시 수리를 해야만하는 대공사 관계로
몇날을 고심하다 난로를 하나 업어 왔씁니다...^^

그 덕에 자주 군고구마를 먹고, 군감자를 즐깁니다...ㅋㅋ
올매나 맛있는지 님들은 몰르시지용?..^^






맛난 고구마와 감자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
나무 !입니다..




나무는 아버님께서 가져오셨습니다.
어인 나무일까요?
이 나무는 아버님께서 사시는 아파트에서
겨울이면 정리하는 가로수의 베어 낸 가지들입니다.
병든 나무들은 잘려지고,
너무 번성한 가지들은 잘려져
다음 해 건강한 나무들로 새로운 잎을 돋아 내기 위한
새 봄을 위한 작업입니다.

그 덕에 우리는 따땃한 겨울을 보내게 되지요..^^




외발수레에 나무를 담아 옮깁니다.
이 토댁인 가뿐히 나무토막 하나 들고 살랑살랑 쩡으니의 뒤를 따릅니다..하하









나무를 정리하여 쌓는 것은 명석이 몫입니다.
이 일로 명석인 1000원을 적립하였습니다.
다음달 용돈에 1000원을 보태어 주거나, 적립금을 모았다가 원하는 도서를 구입해 주기도 합니다.


힘들게 일하고 난 뒤는 항상 맛난 참이 있어야하지요,








이렇게 맨날 먹다보니 어느덧 고구마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고구마 넉넉히 남으신 분 협찬 받습니당.!!

울 쩡으니가 맛난 겨울을 보내게 언제든 보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히히










져나온 토댁의 오늘 하루였습니다.
솔솔히 적은 양의 주문은 계속있진 하겠지만 큰 부담은 없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세요!!.

건강조심하시는 것은 항상 잊으심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