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만날 수 있는 민들레,
하얀 색도 있고 노란색도 피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민들레.
꽃이 지고 나면 복실복실 피어나는 민들레 씨앗도 반갑습니다.
호~~ 하고 불면 바람따라 멀리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
날아가는 그 모습이 참 예뻐 다 날아갈때까지 '
호~ 호~ 불었던 기억들 다 있으시죠?^^
오늘 추억 속에 한 자리 잡고 있는 민들레로 김치를 만들었어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가 집으로 다녀가는 날,
고기만 먹어 나물을 먹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하루종일 깨끗한 민들레를 캐다 민들레 김치를 담았어요.
어렵냐고요? 어데예~~
초보 토댁도 만드는 참 쉬운 민들레김치!!
자 도전 해 보세요~~~
재료: 깨끗한 민들레, 김치양념(마늘, 고추가루, 젓갈, 올리고당, 생강조금) 통깨. 매실액기스
1. 민들레를 깨끗히 씻어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줍니다.
민들레 이파리도 하나하나 잘 씻어주시고요.
2. 깨끗이 씻은 민들레에 준비해둔 양념을 묻혀줍니다.
(김치양념을 골고루 잘 섞어 미리 준비해 둡니다.)
김치양념을 섞어주면 되는데요,
원래 민들레가 워낙 수분기가 없으니 매실액기스를 넣어 촉촉함을 주었습니다.
매실액기스는 몸에도 좋으니...^^
3. 참 간단한, 그러나 몸에는 참 좋은 민들레 김치 완성요~~
먹기 직전에 통깨를 뿌려 내시면 더 맛난 민들레김치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하얀 씨앗을 호호 불면 날리기가 재미있기만 하던 민들레가 이리 쌉사름하니 맛날 줄은 몰랐어요.
봄철 입맛 돋구고 건강을 생각하는 민들레 김치 담궈서 행복한 봄날들 되세요~~~
'초보 토댁이 만드는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가격 두부반찬, 두부조림 (0) | 2013.04.10 |
---|---|
봄 쑥, 그리고 쑥버무리 (0) | 2013.03.29 |
쑥과 달걀이 만나면- 쑥국 끓이기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