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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고추농장6

알바비 너무 세??? 오늘도 새벽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초록빛의 오이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 경매 전 까지 선별작업을 끝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알바생을 기용하였습니다. 바로바로 저희 집 둘째 동석입니다. 시간당 7000 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너무 많이 준것이더만요. ㅋ 마지막 트럭에 실은 작업까지 깔금히 마무리할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고추 작업을 마치고 토댁은 다시 토마토 선별과 장사러 하루를 채워보았어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6. 26.
이제는 알아요. "ㄱ" 자랑 낫이랑...^^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넘 심합니다. 이 풀 좀 보십시요~~~~ 작물들이 이 풀만큼 잘 자라면 걱정 없이 농사 지을텐데 말이죰..^^ 정말 넘 잘 자라는 풀들입니다. 언제 이리 자랐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풀들 사이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네요. 닭의 장풀입니다. 네이버 설명 바로가기 이 녀석 자리를 잘 못 잡았네요. 하우스 밖 넒은 들판에 뿌리 내려 자랐으며 이쁘다 귀엽받고 살았을 것을... 할 수 없이 뽑아냅니다. 그냥 두면 옆에 고추보다 더 크고 넓게 번져나가니 미리 뽑아야 되요. 우와 뒤돌아보니 그럴쌰 하네요. 귀농 10년에 낫질이 쉽지만은 않아요. 손바닥 피부도 벗겨지고, 팔도 아프공..^^;; 그래도 저 참 잘 했죠잉~~~~ 대~~~~한민국!! ^^ 2010. 6. 15.
나 좀 잡아줘요. 홀로서기 힘들어요^^ 홀로서기를 힘들어 하는 이 토댁처럼 홀로서기가 힘들어 붙잡아 주길 원하는 고추들을 두 손으로 붙잡아 줍니다. 하루 종일 줄을 치고 혹시 고추가 많이 달려 뚝~~하고 부러질까 걱정이 되서 저 두 줄이 잘 붙아주길 간절히 원하며 하루 종일 하러 굽혀 줄을 칩니다. 아이고 허리야~~~~ 그래도 굽힌 허리를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것은 쑥스럽게 하얗게 핀 고추 꽃이랑 조롱조롱 달린 초록빛 강한 고추들입니다. 오늘 점심은 하나 뚝 따서 된장 푹 찍어 먹어야 겠죠.^^ 햇살이 맑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도 감사합니다. 자꾸 흐리면 안돼요~~~~^^ 햇살 처럼 화사한 오늘 되세욤~~~~ 2010. 5. 27.
난 고추만 심었을 뿐이고.... 요즘 토마토밭과 고추밭을 번갈아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토마토밭, 오늘은 고추밭... 날씨가 좋아지니 녀석들의 성장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이 토댁이 손과 발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 바쁠때 내남자는(4주 진단이 나를 힘들게 해~~~)하고 아직 절뚝 절뚝!! 아버님과 제가 바삐 몸을 움직이고 있지만, 참 답답한 것은 내남자 본인이겠지요? 암튼 고추들도 많이 자라 곁가지 치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벌써 고추가 이렇게 잘 자랐답니다. 곁가지도 많이 자라 아래 줄기 부분을 정리 해 주어야 합니다. 요렇게 시원하게 정리 해 주고 나니 어머, 고추가 달린 것이 보이네요. 오잉~~~ 이렇게 많이 자란 녀석들도 보입니다. 하얀 꽃이 지고 나면 초록 고추가 인사합니.. 2010. 5. 12.
고추를 갉아 먹은 넘, 누구?? 심어 놓은 고추가 한 줄이 자꾸 시들어 갑니다. 뽑아 보았더니 줄기 표피를 누가 싹 갉아 먹은 겁니다. 다시 심고 아무리 살펴 보아도 알 수가 없었는데.. 어느날 3번째 다시 심기를 하는데 앗싸....현장포착!! 이 넘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달. 팽.이. 뿌리 바로위 줄기 둘레를 돌아가면 싹~~갉아 먹었습니다, 그러니 고추들이 비실비실~~~ 냉큼 잡아 엄벌 ??에 처하고.... 다시 나무를 잘 살펴 보았더니,,, 글쎄 이파리들도 갉아 먹었군요. 이런.... 반갑지 않는 손님 달팽이, 반면, 반갑기 그지 없는 손님 벌.. 다 곤충인디 어찌 이리 반가움이 상반하는지...ㅋ 심어 놓기만 하면 모든 일이 끝이 아니네요. 하루하루 살펴보고 또 살펴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는 것이 농사인가 봅니다... 2010. 4. 26.
토댁과함꼐 하는 정말 쉬운 화분에 고추모종 심기. 따땃하 봄날이 왔음에도 이 게으른 토댁이 화분에다 고추를 심었습니다. 하우스에 고추들이 천지사방인데 하우스까지 가기 싫어 베란다에 화분하나 가져 다 심어버렸습니다. 하하 아파트 베란다도 옥상도 모두모두 좋아요. 정말 쉬운 고추심기 한 번 해 볼까요?^^ 근처 흙이 있으면 사용하시고, 만약 없으시면 꽃가게 가시면 배양토 달라고 하셔서 심으시거나, 그것도 몰라~~하시면 꽃가게 아자씨에게 화분에다 흙 넣어 달라하세요..^^ 모종을 준비합니다. 전 하우스에서 비실비실하는 아이들을 두 포기 데려 왔습니다, 뿌리가 너무 어려서 인지 비실대던 아이들이 물 속에 뿌리를 담가 두었더니 금새 파릇파릇 해 지네요. 벌써 고추가 달려있네요. 중앙에 하얗게 길죽한 것이 나와있는 거 보이시죠! 수정이 되어 점차 고추가 자라고 있.. 201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