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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6

배추들이 하루하루 커 가는데 이 녀석들이.... 배추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푸릇푸릇하게 자라고 있어요! 하루하루 쑤욱쑤욱 자라니 김장하는 날 얼마나 맛있까 생각하며 츄릅!!!! 입맛을 다져봅니다, 호호호 속 깊이 한 입 한 입 아파리들이 자라는 것이 보여요! 줄 지어 나란히 나란히 ~~~~ 푸르름도 나란히 나란히~~~~ 앗, 근데 이건 뭔가요??? ㅜㅜ 아니 이것은 뉘의 소행!!!!!! 이러심 안되죠!!!! 어허라!! 흔적을 남기셨군요... 딱 걸렸어!!! 오호라!! 요것 보세요..요기도 있군요... 앗싸!! 이파리 하나하나 헤쳐가며, 증거물 따라 찾아 가니~~~~~ 딱 걸린 이녀석! 잡았더니, 죽은 척 동글동글 말고 있는데,' 뭐 내가 속을까봐~!!! 아니 아니 절대 안 속아!!! 살짝 놓아주었더니 손살갑이 기어가네요. 이파리 사이에 숨으러.... .. 2011. 10. 17.
김장철 토댁이 왜 이리 조용하지요?^^ 김장들 하셨쎄요?^^ 토댁인 지난 주 대단의 김장을 하였습니다. 작년같으면 이맘때쯤 배츠 절인다며 춥다고 앵앵 거릴텐데... 올 해는 조용히 김장을 했답니다. 배추를 늦게 심은 탓에 속이 꽉 차지 않아 작년 주문들 다 취소 시켰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절여 달라는 어무이들의 전화통에 어쩔 수 없이 속도 덜 찬 배추 다듬어 근 500 포기 정도 절였습니다.^^ 울 쩡으니 많이 컸죠?^^ 이제 배추도 잘 나르고 차곡차곡 잘 재어두기도 한답니다.^^ 김장도 모두 성격따라 분담되었습니다, 차분하시고 깔끔하신 울 아버님은 배추를 차곡차곡 담아주시고, 울 어머님은 총 감독하시고, 이 토댁인 소금을 칩니다. 에잉...뭐 그리 간단한 걸 했어??? 라고 하실지 몰라도, 아닙니당..^^ 고등어 간재비가 얼마나 중요하신지 .. 2010. 12. 15.
드뎌 450포기 김장을 끝내다! 야호~~~~드뎌 김장을 마쳤답니다. 어제 450포기 열심히 씻고 오늘은 양념으로 치대고~~~.. 18분 모두 참석하셨네요. 아이들은 끼리 끼리 놀고 어른들은 배추 나르시는 분, 양념치대는 분, 통 나르시는 분, 양념 나르시는 분 모두 각기 전담분야가 있었답니다, 중요한 수육은 울 시동생께서 예술로 삶고 계셨습니다.^^ 진두지휘하시는 울 어머님^^ 김치 가져가실 카센터네 아저씨께서 거들고 계십니다. 김치깔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쩡으니의 이쁜 양말 신은 발입니다. 꼭 올려달라는 군요..^^ 오늘의 사진 담당하신 쩡은양의 부탁입니당,. 점심은 별다른 것 없이 목살 굽고, 뜨근한 수육 썰어 김장김치 쫙쫙 찢어 먹었습니다. 어멋, 그런데 한참 김장을 하는데 눈이 내립니다. 이른 아침에도 잠깐 내렸는데 또 다시 .. 2009. 12. 20.
참 쉬운 배추절이기, 초보 토댁이랑 한 번 해 보아요! 제게도 정신력이란 것이 있나 봅니다. 달력에 적혀 있는 절임배추 예약을 보고는 결코 누워있을 수 없네요. 몸을 일으켜 봅니다. 일으켜야만 합니다. 이 토댁은 대한민국아줌마이니깐요...으하하하...^^ 살림 꽝이고 솜씨라고는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는 토댁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배추를 절입니다. 이 이야기는 곧 그 어느 누구도 배추를 절일 수 있다는 그 말씀!!! 김장의 절반은 배추를 절이는 것이라 하십니다. 절반만 하면 나머지 절반도 거뜬히 하시겠죠? 자 이제 토댁이랑 배추를 절여봅시당.. 준비물은 배추, 소금, 물, 큰 통....이면 되겠습니당. 저흰 2004년 산 소금을 농협에서 구입해 씁니다. 소금은 오래될 수록 간수가 빼져서 좋다고 하네요.^^ 달싹하고 맛있다 하여 먹어보았는디..그래도 소금인지라.. 2009. 11. 28.
오늘은 토댁네 김장 이브날...근데 김장을 했네..엉??? 오지랖이 넓은 건지, 일복이 많은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이 토댁이... 오늘 김장을 했답니다. 토댁네 했냐구요~~~~아니요!! 내남자 외삼촌네 김장 했답니다. 할 사람이 없다고 울 시어머님이 대구서 들오시고, 이모님도 들어오시공... 돌아가는 상황이 급 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토댁이 울 집 일 다 보류시키고 휘리릭~~울 엄니따라 김장 도우러 갔답니다. 가지 않으면 몸은 편하겠지만, 맴이 넘 불편하여 맴이 불편한 것 넘 싫어하는 토댁이 몸이 힘든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겹치면 우선 해야하는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이번 상황에서는 제가 해야하는 일은 1. 울 집 절인 배추 씻기 ---------> 오후에 해도 되겠고 2. 양념하기 ---------> 밤에 불켜고 해도 되고 3. 토마토랑.. 2008. 12. 12.
무시는 속이 알찬데 .....속이 덜 찬 사람들이 있나 봐요.. -.-;; 정말 추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떠셨어요? 눈이 온 곳도 있다 하던데... 여긴 아직 첫 눈이 내리지 않았어요..^^ 오늘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당, 하하하... 넘 맘에 드는 사진 입니당,' 2008.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