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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9

이런 것도 토댁네는 self. 뜨거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아이들의 방학이 이제 다음 주면 끝이 납니다. 슬슬 방학 숙제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죠. 저희 집 세 녀석들은 이제 슬슬 방학숙제를 시작하는지 나름 바쁘네요 ㅎㅎ 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육모장에 모종을 실으러 갔습니다. 친척이 운영하는 육모장이라 저희들이 가서 박스에 담고 하우스로 실고 오지요. 일명 self. 라능. ㅋㅋ 아이들 셋이 한 몫씩 해 주니 일이 훨씬 수월해요. ^^ 이래서 옛날 할머니들이 애들은 많이 낳았나 봐요. ㅋㅋ 날이 너무 뜨거워 토마토가 꽃이 피지 않아 걱정입니다.ㅜㅜ 건강한 오늘 보내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8. 19.
4시간의 휴가!! 너므너므 더운 요즘. 아이들은 방학을 했지만 보충 수업과 학교 내 돌봄교실로 등교릉 합니다. 일요일이면 외지에서 줄지어 들어오는 차량들이 토댁네를 스쳐지나가고, 그런 날은 칩거가 현명하지요. ㅎㅎ 헌데 지난 일요일은 집을 나서 발을 담그러 갔었내요. 물에 발만 담그고 아이들을 감독하는 내남자와 간식거리 챙기는 저를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쩡으니는 여전히 공주과에 새침떼기.. ㅋ 중딩인 명석이도 저렇게 행복해합니다. 단 4 시간의 물놀이였음에도 ... 저런 행복한 모습을 살면서 내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7. 27.
무지개 우산 아래 비를 사랑하는 아이.. 이른 새벽부터 왼종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새로 지은 토마토 하우스 비닐을 씌우기로 정한 날인데 비가 와서 낭패입니다. -.-;; 내일까지 온다니 제 맘도 비가 옵니다. 허나, 우울모드인 저와는 달리 행복모드인 아이들이 있네요.^^ 비를 사랑하는 동석이랑 오빠따라 비 맞으러 다니는 쩡으니입니다.^^ 빨간 바가지 깔고 앉아 똑똑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느낀답니다. 마른 가지 위에 앉은 참새 세마리도 .... 기지개 쭈욱~~ 길게 펴 주는 돌돌이도 오늘은 다가오는 봄날을 온몸으로 느끼는 오늘인가 봅니다. 내복에 수면바지입고 오빠따라 비를 느끼러 다니는 쩡으니도 행복한 오늘이네요.^^ 비가 그치고 나면 봄날은 더 가까이 오겠죠.^^ 2010. 2. 25.
풀잎 아이스크림 하나 드세요! 흐린 새해 하늘에서 뿌려대는 하얀 눈송이들 덕분에 집에 갇혀 휴가 아닌 휴가를 하루 보내게 되었습니다. 온통 하얀 세상으로 감히 검은 발자국을 남길 수 없더라구요..ㅎ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이 곳인데도 어찌나 끊임 없이 내리는지 저도 이 곳 성주에 이사와 첨 이 많은 눈 구경을 했습니다., 점심 후 쌓인 눈을 보며 방콕하기엔 너무 아까와서 "다 덤벼!!!" 를 외쳤는데, 허걱!!! 냉랭한 방 안 분위기! 남자들은 액션영화보느라 반응이 없고 쩡으니만 "저요!!" 하더이다,,,, 밖은 이리도 아름다운 눈꽃들이 피었는데 말이죠!. 잼 하나도 없습니당. 쩡으니랑 작은 눈사람을 만들었지요. 쩡으니랑 아이스크림을 만듭니다. 풀잎을 하나 하나씩 얹어 만드는 맛있고 이쁜 풀잎 아이스크림입니당.^^ 초코풀잎 아이스크.. 2010. 1. 5.
나의 모습을 보고 나의 말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멋진 아이들을 만나면 늘상 재네들 엄마,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의문을 떨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나의 거울이라는 것이 ' 살면서 섬뜩함을 느낄만큼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멋진 어른들을 만나도 꼭 물어 봅니다. "부모님은 어떤 분들이세요?" 저도 닮고 싶습니다. 나의 세 아이들이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은 나의 모습을 보고, 나의 말을 먹고 자란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힘들면서 셋이나 낳아 더 힘들지만, 셋은 각자가 나에게 주는 힘이 다르므로 그 힘으로 살아갑니다. 첫째 명석입니다. 팔삭둥이라 영아시절 참 힘들게 길렀습니다. 날아갈까 부러질까 기침만 해도 안절부절했었는데 저렇게 커 버렸네요. 내년이면 중학생입니다. 이맘때면 우리 촌동네서도 대구로 도시로 전학을 가고 좀 더 좋은 환경과 .. 2009. 10. 16.
아니 또! 당첨이~~~토댁인 복땡이여~~~ 이 그림 좀 보세요~~~ 너무 이쁜 꽃그림 이지요^^ 토댁이가 참 좋아하는 보라빛 꽃입니다. 검은괭이2님이 보내주신 편지지에 그려진 그리입니다. 제자 분이 만들어주신 거랍니다. 제자분의 실력이이 정도면 스승님 실력은 안봐도 알겠습니다요^^ 그쵸?^^ 지난번 검은 괭이2님이 동생생일 맞추기 이벵을 하셨습니다. 이벵 좋아하는 토댁이는 이번에도 휙~~하니 달려가 제가 좋아하는 숫자들의 조합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제 동서의 생일 28일, 내 딸같은 친구딸 생일 28일, 고딩때 첫사랑 수학쌤 생일 28일.... 이러한 이유들에 억지아닌 억지로 타당한 이유를 붙여 좋아하는 숫자가 28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뭔일~~~ 아 글쎄 검은괭이2님 동상분 생일이 6월 28일이라 하시네요.. 허거덕!!! 제가 당첨이.. 2009. 8. 30.
토댁이 꽃이 좋아요! 오늘은 보셨을 듯, 못 보셨을 듯한 평이하고도 신기한 꽃들을 보시겠습니다. 일등은 당연 짱 이쁜 토댁꽃!! 안 보셔도 아시죵!...ㅋㅋ 그리고 다음은 지난번 보여드린 고추꽃입니다. 기억나시죠?^^ 고추나무가 이만큼이나 자랐어요. 지난번 바림이 세게 부는 날 세잳로 서 있어야 할 고추나무들이 쓰러지는 통에 일으켜 세우느라 이틀을 고생했답니다. 그래도 다 제대로 잘 세워 놓았으니 이제 안심입니다. 더 많이 자라면 다시 줄을 쳐서 쓰러지지 않도록 돌보아 주어야한답니다. 고추나무는 쓰러지면 가지가 꺾이고 고추가 구부러져 모양이 이쁘지 않아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재배되었나 보다 모양이 얼마나 이쁜가를 더 중요시 하게 생각하시나봐요^^ 노동의 순간들은 익숙하지 않은 토댁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으로 .. 2009. 7. 1.
무시는 속이 알찬데 .....속이 덜 찬 사람들이 있나 봐요.. -.-;; 정말 추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떠셨어요? 눈이 온 곳도 있다 하던데... 여긴 아직 첫 눈이 내리지 않았어요..^^ 오늘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당, 하하하... 넘 맘에 드는 사진 입니당,' 2008. 11. 18.
토마토 일대기...같이 느껴봐요^^ 이번 겨울은 참 춥습니다. 난방비 고민을 하다 농사 짓는 평수를 줄이기로 했답니다. 임대하던 하우스를 철수 했답니다. 그래서 많이 줄었지만 할 일은 더 늘어날 듯 합니다.^^ 더 이상 농사 짓지 않는다고 돌보지 않은 하우스에 토마토가 혼자 견디며 자라고 있었네요. 온 밭을 다니며 제가 뭐 하나 했습니다. ㅎㅎ 다들 일 하는데 전 디카들고 찍어대고 있엇네요. 눈치 봐 가며 일하는 척 하며~~~ㅋㅋ 자 그럼 눈치밥 먹고 찍은 거 보실까요?^^ 사진 찍고는 익은 토마토도 찾았다며 정은일 줬더니 바지 춤에 쓱쓱 닦아 셋이서 니눠먹었다 합니다. 거 참.... 할 말이 없었네요. 얼른 토마토 수확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실컷먹게... 판매하는 것보다 저희는 먹는게 더 많지 싶습니다.ㅋㅋ 그 날 일을 마친뒤 명석인.. 200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