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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절이기4

배추와의 애증의 바다에서 놀다! 아침이 얼마나 추운지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이 토댁이 배추랑 거의 애증에 푹 빠져 있다 보니 벌써 12월 둘째주가 시작되었어요. 이번 주가 김장의 절정인가 봅니다. 매일 2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씻다 보니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느껴지지가 않네요. 이번 주가 지나면 몸도 좀 쉴 수 있고 여유가 생길 듯합니다. 참, 이번 주말에 기말고사가 있군요.허걱.... 낙제는 면해야 할터인디 말이죰..히히 토댁이 님들게 일일이 안부인사 못 드리고 나들이 못 다녀도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조만간 수다 떨러 갈러입니당..히히 2009. 12. 7.
정은이는 3천만원이 있어요! 으미 좋겠어요. "엄마 나 3천만원 있어요!" 랍니다.. 어멋..이런... 저도 몰랐던 충격적인 사실이지요. 3 * + = 3천만원입니당. 3장의 천원과 만원 한장이면 3천만원이라네요. 쩡으니의 산수법이 참 반가운 오늘입니다. 즐거운 오늘 되세요!! 토댁인 오늘도 배추 절이고 씻으러 갑니다. 자주 들러러 가지 못해도 기다려주셈요~~~^^ 2009. 12. 3.
참 쉬운 배추절이기, 초보 토댁이랑 한 번 해 보아요! 제게도 정신력이란 것이 있나 봅니다. 달력에 적혀 있는 절임배추 예약을 보고는 결코 누워있을 수 없네요. 몸을 일으켜 봅니다. 일으켜야만 합니다. 이 토댁은 대한민국아줌마이니깐요...으하하하...^^ 살림 꽝이고 솜씨라고는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는 토댁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배추를 절입니다. 이 이야기는 곧 그 어느 누구도 배추를 절일 수 있다는 그 말씀!!! 김장의 절반은 배추를 절이는 것이라 하십니다. 절반만 하면 나머지 절반도 거뜬히 하시겠죠? 자 이제 토댁이랑 배추를 절여봅시당.. 준비물은 배추, 소금, 물, 큰 통....이면 되겠습니당. 저흰 2004년 산 소금을 농협에서 구입해 씁니다. 소금은 오래될 수록 간수가 빼져서 좋다고 하네요.^^ 달싹하고 맛있다 하여 먹어보았는디..그래도 소금인지라.. 2009. 11. 28.
토댁이 아픕니다. 주경야독... 낮에는 야심차게 일하고 밤에는 또 공부를 하던 토마토새댁이 드뎌 병이 났습니다. 목이 아파 오고 한기가 들더니 덜컥 누웠습니다. 누워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할 일은 이것저것 많고 게다 김장시즌이라 배추절이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 기운에 구름 위를 터벅터벅 걷는 듯 기우둥 기우둥 거리며 배추를 절여 놓고 왔습니다. 이따 캄캄한 밥에 뒤집으로 가야죠..ㅎㅎ 어질어질....헤롱헤롱.. 아이고 누워야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건강한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쿨럭!!!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