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법 따사로와진 햇살들이 함께 하는 날들이네요.
저희 하우스에도 이젠 오이고추들이 함꼐 합니다.
오이고추는 길상이라고도하는데
일반 고추보다 훨씬 길고 크고 매운 맛이 전혀 없어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된장 푹~~찍어 아삭한 고추입니다.^^
이렇게 텅 빈 하우스 안에 고추들에게 물을 주는 호스를 깔아줍니다.
말뚝도 박기는 울 동석이 차지 입니다.^^
호스 위로 멀칭비닐을 깔고 나니 마지막 작업은 끝이 납니다.
열심히 일한 자 즐기라~~~~
저렇게 편안히 누울 수 있는 참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마구 마구 부럽습니다.ㅋ
한 포기 한 포기 고추를 정성드려 심으며
애들아 잘 자라라~~~~ 에너지 팍팍 뿌려주었습니다.
잘 자라겠죠!^^
새하얀 꽃 속에서 꽃가루낭이 얌전히도 암술을 폭 싸고 있네요.
이제 바람이 불고 벌들이 날아와 암술머리에 수정이 되면
아삭아삭 맛있는 고추를 톡 따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그 날을 기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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