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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찌짐은 내게 맡겨라!!

by 토댁 2010. 9. 22.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본가에 아직 모실 제사가 없는 저희는 제삿상 음식을 하지 않습니다. 식구들이 찌짐 종류를 싸랑하지 않는 관계로 더욱 그러합니다,
작년까진 그러했습니다. ㅎㅎ

그러나 올해는 ...


서방님( 시동생) 이 찌짐을 부쳐주셔서 으미~~~ 너무 좋앗습니다.
부추찌짐에 감자찌짐에 가지찌짐까지...



게다 살림살이 꽝인 이 형수를 위해 콩 볶음 반찬까지...ㅋㅋ

아~~ 행복하여라!!

추석인 오늘도 먹고 설겆이 하고
또 먹고 설겆이 하고, 또 먹고...

차례를 모신 음식들을 먹기 좋게 썰어주시는 일은 시어머님께서 하셨는데 오늘은 줄곧 소장님이 하셨답니다. ㅎㅎ



대접 받는 기분, 같이 준비하고 정리 하는 기분으로 웃음이 가득한 추석이었습니다. ^^



할머니께 대추 깍아달라는 귀염둥이 막내 사촌 조카!

아이가 있어 생동감이 가시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도 저렇게 작고 귀여운 적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지고 더 크기 전 지금의 기억이 소중한 오늘입니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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