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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토마토새댁은 누구여?

토댁이 졸업논문 쓰며 밤 새다..아이 졸려~~~

by 토댁 2009. 2. 11.
벼락치기  졸업논문을 썼습니다.
한달의 여유가 있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 오늘에서야 밤새며 씁니다..히히

경북농업경영정보대학 졸업논문입니다.
농장소개를 하라시는데 이 토댁네야 님들 다 아시다시피
소박하기 그지 없는 곳인지라 농장이야기는 쪼매만 쓰고
블러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번 mepay님이 글 중에서 제 블러그 소개해 주신 거랑

foodbrandMETA의 링크된 거랑

나우리님 께서 강의시간에 소개해주신 것

그리고 buckshot님께서  토댁이를 놀이인간으로 칭해주신 것을  인용했습니다

귀농해서 10년을 농사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2008년 한 해는 제게 큰 변화를 주는 해였습니다.

한가지는 수업시간에 오픈한 블러그를 통해 이렇게 님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다른 한가지는 마케팅이라는 수업이었습니다.
농산물이라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사람으로써
생산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소비자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여
그것을 나의 농산물과 잘 만날 수 있게 변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배우지 않았다면 늘 어제와 같은 농사를 짓고 생각을 하고 있겠죠.

배운다는 것이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작업임을 핵교다닐때는 미처 몰랐네요.
지금 핵교 댕기는 울 녀석들도 모르겠죠?..

1박2일 학교가는 날이면
애처로운 눈빛을 쏘아대며 매달리는 쩡으니도 이제는 어련히 공부하러 가나보다 하고..
애미 없는 아침에 깨어 안녕히주무셨어요라고 평상시는 하지 않는 인사전화를 하는 녀석들이
참 고맙습니다.

더군다나 1박2일 혼자 셋을 돌보며 하우스도 혼자 정리하는
내남자도 감사합니다.
뒤에서 보고 있는지라....ㅋㅋ...감사합니다요...

오늘은 대구 마지막 수업하러 갑니다.
아마 맑은물한동이님도 만날 것 같습니다..^^
또 즐거운 날 되겠네요..

님들도 많이 많이 웃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