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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토마토새댁은 누구여?

쓰나미성 스트레스가 토댁에게 남긴 것은!

by 토댁 2009. 3. 1.

며칠전 보건소에 쩡으니 영양플러스프로그램에 참가 하러 갔다가
보건소 운동실 담당 선생님꼐 붙들여(?) ㅋㅋ 저울 위로 올라갔답니다.

워낙 통뼈의 골격을 타고 난 저이라 저울은 늘 저를 놀라게 합니다.
경악을 금치 못할때도 있답니다...히히

더우기 토댁의 나쁜 버릇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잘 먹는다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잘 먹고 먹는대로 피와 살을 만드는 체질인 제가
먹어도 먹고 싶으니...김치만 있어도 어찌나 잘 먹는지..ㅋㅋ

아시져? 얼마전 토마토들이 힘든 일을 겪은 것!!
갑자기 닥쳐온 쓰나미 같은 충격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 봅니다.
한 해 농사의 결과란 것이 결코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였씁니다.
최소 3년의 살림꺼리더군요.

그 해 살림을 살아야 하고,
그 해 토마토들의 영양 충족 시켜주기 위해 구입할 것들이 있고,
다음 해 농사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준비해 두어야하고,
지난해 이자도 내야하고....

이러한 일들이 감당해야 하는데 하우스의 절반이 추위에 타격을 입었으니
제가 제 정신이 였겠습니까?^^;;

토댁이 마구 먹어대신 결과가 ....캭~~~~~!!!
기절초풍할 노릇입니다.-.-;;
이것 좀 보세요!



차마 몸무게의 숫자는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뽀샵을 하긴 했는데 보시면 다신 토댁이랑 친구안 해 !!라 하실까봐  ㅋㅋ
요것만 보여드려요..히히히

이쁜 말로 과체중이고요, 극도비만이고요..
복부에 타이어 세개가 있고요.

영양상태야 당연 좋지요..

상하균형이 하체가 허약하더는군요.
이런...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요?
숨쉬는 운동만 좋아하는디...

몸무게를 제 키에 맞춰 9키로를 빼야한다는데
그럼...음~~~~5*kg~6*kg인디...
막 솔직히 말하고 싶어 집니다.
입이 간지럽듯이 손가락이 숫자 판으로 막 가네요..ㅋㅋ

정말 몸을 좀 가벼이 해야겠씁니다.

이달 한양도 가야하고..엉??? 정말!! <--토댁도 잘 모름..ㅋㅋ

졸업식도 가야하고, **식도 가야하고....^^


따땃한 봄이 찾아 오네요.

운동 열심히 해서 가벼운 몸으로 봄 맞이 가요, 우리!!!

3월입니다.

즐겁고 화사한 이 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