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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엄마~~ 불이야...저기!

by 토댁 2011. 12. 20.

불이야!!!

최초 목격자 쩡으니!.
최초 신고자 토댁!









토댁네 하우스 뒤편 공터에 불이 붙었어요.
시작은 어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바람의 방향이 우리 하우스 쪽이라
허겁지겁 119에 신고하고는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거센 바람이 불어대는 통에 가슴이 펄떡펄떡 뛰고
아이들은 놀라 집으로 뛰어가고
소방차가 오는 15분은 어이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왜 빨리 안 오냐고 욕이라고 해댈뻔 했습니다.






119 소방차가 도착하고선 5분도 채 안되 불길은 사그러 들고 잔불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방이 비닐 하우스 인지라 바람길 다라 옮겨 붙으면 정말 .....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요.


불이 정리 되고는 소방관 아저씨가 최초 신고자라며 이름이라 주민번호 묻고 전화번호 기재하고....
신고하고도 은근 최초 받는 분위기.....ㅜㅜ

최초 목격자 쩡으니에게는 소방관대장아저씨가
"불을 발견하면 절대 끌려고 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고 기다려야해!!"
라고 알려주셨어요.


소방관, 소방차 등이 되돌아가고 보니 하우스에서 사용되는 전기선 줄이 녹아 내렸지 뭐예요.
내남자랑 둘이서 임시 방면으로 교체를 하고는 전기 아저씨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말 불조심해야 겠어요.
한 번 경험하고 나니 어찌나 무섭던지요.

불조심하는 겨울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