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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248

4주 진단이 나를 힘들게 해~~~ 진단 4주 나왔습니다. 누구나구요? 내남자입니다. 일하다 다쳤는데 괜찮겠지하며 하루하루를 절뚝이며 보내더니...... 결국 이렇게 깁스합니다...-.-;; 이래저래 지금 제가 온전한 정신이 아닙니다. 움직이지 말라는데 어찌 움직이지 않고 있겠습니까? 하우스일이 한창 많은때인데.. 또 제가 한다고해도 내남자의 몫이 있는지라... 얼른 4주가 지나가주면 좋겠습니다.... 2010. 5. 4.
고추를 갉아 먹은 넘, 누구?? 심어 놓은 고추가 한 줄이 자꾸 시들어 갑니다. 뽑아 보았더니 줄기 표피를 누가 싹 갉아 먹은 겁니다. 다시 심고 아무리 살펴 보아도 알 수가 없었는데.. 어느날 3번째 다시 심기를 하는데 앗싸....현장포착!! 이 넘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달. 팽.이. 뿌리 바로위 줄기 둘레를 돌아가면 싹~~갉아 먹었습니다, 그러니 고추들이 비실비실~~~ 냉큼 잡아 엄벌 ??에 처하고.... 다시 나무를 잘 살펴 보았더니,,, 글쎄 이파리들도 갉아 먹었군요. 이런.... 반갑지 않는 손님 달팽이, 반면, 반갑기 그지 없는 손님 벌.. 다 곤충인디 어찌 이리 반가움이 상반하는지...ㅋ 심어 놓기만 하면 모든 일이 끝이 아니네요. 하루하루 살펴보고 또 살펴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는 것이 농사인가 봅니다... 2010. 4. 26.
심은지 보름, 그들은 잘 크고 있을까요?^^ 오이고추를 심은지 보름 지났습니다. 이제 흙에 새 뿌리를 내리고 잘 안정되었습니다. 옆에서 보아 잎 사이사이에 새순도 형성되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새순에서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니 많은 활발히 생길 수록 좋겠죠..히히 위에서 내려다 봐도 양쪽으로 순이 갈라셔 두가지다 나옵니다. 고추는 토마토와 달리 두 가지씩 반복적으로 갈라지며 성장 합니다. 개미들이 집을 이사한 모양입니다. 하우스 입구 앞에 바로 집을 열심히 짓네요. 흙 알갱이들을 자꾸자꾸 밖으로 집어 내고 있어요. 헐~~~~ 저 큰 곤충의 사체를 집으로 옮기려나 봅니다. 집으로 쏙~~~들어가는 걸 보고 싶었는데 참 오래 작업을 하는 바람에 끝까지 못 보고 왔는데, 다음날 보니 없어졌더군요,^^ 이들 개미처럼 열심히 부지런히 움직여 좋은 하루하루 .. 2010. 4. 22.
토댁과함꼐 하는 정말 쉬운 화분에 고추모종 심기. 따땃하 봄날이 왔음에도 이 게으른 토댁이 화분에다 고추를 심었습니다. 하우스에 고추들이 천지사방인데 하우스까지 가기 싫어 베란다에 화분하나 가져 다 심어버렸습니다. 하하 아파트 베란다도 옥상도 모두모두 좋아요. 정말 쉬운 고추심기 한 번 해 볼까요?^^ 근처 흙이 있으면 사용하시고, 만약 없으시면 꽃가게 가시면 배양토 달라고 하셔서 심으시거나, 그것도 몰라~~하시면 꽃가게 아자씨에게 화분에다 흙 넣어 달라하세요..^^ 모종을 준비합니다. 전 하우스에서 비실비실하는 아이들을 두 포기 데려 왔습니다, 뿌리가 너무 어려서 인지 비실대던 아이들이 물 속에 뿌리를 담가 두었더니 금새 파릇파릇 해 지네요. 벌써 고추가 달려있네요. 중앙에 하얗게 길죽한 것이 나와있는 거 보이시죠! 수정이 되어 점차 고추가 자라고 있.. 2010. 4. 15.
님은 참외따고 나는 고추따고~~ 이제는 제법 따사로와진 햇살들이 함께 하는 날들이네요. 저희 하우스에도 이젠 오이고추들이 함꼐 합니다. 오이고추는 길상이라고도하는데 일반 고추보다 훨씬 길고 크고 매운 맛이 전혀 없어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된장 푹~~찍어 아삭한 고추입니다.^^ 이렇게 텅 빈 하우스 안에 고추들에게 물을 주는 호스를 깔아줍니다. 말뚝도 박기는 울 동석이 차지 입니다.^^ 호스 위로 멀칭비닐을 깔고 나니 마지막 작업은 끝이 납니다. 열심히 일한 자 즐기라~~~~ 저렇게 편안히 누울 수 있는 참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마구 마구 부럽습니다.ㅋ 한 포기 한 포기 고추를 정성드려 심으며 애들아 잘 자라라~~~~ 에너지 팍팍 뿌려주었습니다. 잘 자라겠죠!^^ 새하얀 꽃 속에서 꽃가루낭이 얌전히도 암술을 폭 싸고 있네요. 이제 바람이.. 2010. 4. 10.
잘 견뎌 준 참외, 내 손에 오기 까지. 그동안 조~~~용히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 깜깜하던 토댁이 까꿍!! 인사드립니다.^^ 그것도 참으로 햇살 가득한 오늘에 말입니다.^^ 어지간히 속 썩히던 날씨가 오늘은 감사히 해를 보여줍니다, 그 동안 날씨 만큼이나 애간장 녹인 농부들의 맘을 알기나 할라나... 햇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으며 맛있고 즐거운 포스팅으로 님들에게 ~~~~ 요거이 뭘까요~~~ 딩동댕~~~~ 샛노란 참외입니다. 그럼 하우스에서 갓 따온 노란 참외들이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전해질까요? 예쁘게 단장하는 모습 보여드립니다.^^ 먼저 하나 가득 물을 채운 통에 참외들을 퐁당퐁당 목욕을 시킵니다. 울 옆집 아줌마~~~ 이 토댁이 갓 성주들어와 헤맬때 반찬 해서 나눠 주며 많이 도와준 언냐 같은 아줌마입니다..ㅋㅋ 뽀드득 뽀드득 참외.. 2010. 4. 7.
쪼매만 기둘리셈~~ 오늘도 즐거운 날 보내고 계시져?^^ 이 토댁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러 발걸음 해 주신 님 ~~~ 죄송과 감사를 ~~~~ㅎㅎ 곧 즐거운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쪼매만 기둘려주세욤,,히히 죄송한 맘 안고 쌩~~하고 도망!!.ㅋ 2010. 4. 6.
#tomato로 속상하지만 새해 결심을 다져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성주기술센터에서 블러그랑 트윗을 배웁니다. 트위터에서 #태그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사 짓는 토마토를 #tomato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영어로 검색하였더니 전부 영어로 뜨는구만요..^^ 그 트위터 중에서 토마토를 기르시는 분의 트윗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우스를 짓고 토마토를 심으셨네요. 우리는 하우스 토양에 바로 심어 재배하는데 이 분은 화분에 심고 화분 밑을 짚단으로 층계를 만들어 올려두었습니다. 하우스 지지대를 나무로 받쳐 놓았습니다. 아직 열매는 달리지 않았나 봅니다. 문화가 다르듯이 재배 방법도 다른가 봅니다. 이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디 짧디 짧은 영어 땜에 막막합니다. 한글을 읽듯이 영어가 읽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가 블러거분이 영어를 .. 2010. 3. 10.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비누..^^ 성주예술문화회관에서 주부 평생교육 강좌가 여러가지 개설되었습니다. 전 이번에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을 듣습니다 매주 월요일 2시간 주간 수업을 합니다. 오늘은 첫 수업으로 천연순수 비누 아니, 반천연 비누 만들기를 했습니다. 어머, 왜 반천연 비누일까요? ㅎㅎ 비누 베이스를 직접 만들지 않고 오늘은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만들었기에 그렇게 부르기로 했답니다. ㅋㅋ 정말 이쁜 비누 이제 만들어 볼까요?^^ 1 kg 비누 베이스를 잘게 썰어 스테인레스내비에 넣고 녹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힙니다. 너무 뜨거우면 비누틀이 녹을 수 있으니 식혀야 합니다. 식는 막간을 이용한 셀카~~~ 학교 갔다가 일찍 마친 쩡으니도 동참했습니다..^^ 조금 식으면 천연분말가루를 비누베.. 2010. 3. 9.
궁금해요!^^ 여러분은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먹거리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농민마이스터대학 2학년 1학기를 개강하였습니다, 지난 주 금.토요일 첫 수업을 시작했구요. 이번 학기는 농산물마케팅학, 채소재배학, 유수분조절법, 농업미생물학 4과목을 배웁니다. 금요일은 밤 11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간만에 의자 앉아 있기가 쪼매 힘들었지만 마지막 시간 이루어진 수업 내용이 제게 많은 생각꺼리를 주는 시간이어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LED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모니터나 자동차 라이트 불빛이나 전구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LED는 파장에 따라 나뉘는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을 파장을 이용하야 농업에 적용시키는 단계로까지 발전되었습니다. 각 파장이 나타내는 식물재배학적 효과는 이미 많이 연구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이라.. 201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