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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52

요즘 토마토새댁이 이상해??? 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맞아! 정말 이상해! 요즘 글도 안 쓰고 블러그 댓글도 안달고 내 블러그 놀러도 안 오고~~~~~" 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빙고!!! 맞습니다. 요즘 토마토새댁인 토댁이 이상합니다. 머리도 이상하고 맘도 이상하고..... 한동안 너무 힘든 일이 있어 추스리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 지난 설 연휴 춥고도 춥던 밤에....일이 벌어졌습니다. 설 전날 새벽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벌떡 일어나 하우스로 달려 가 봤던디 하우스 온도를 조절하는 온풍기가 멈춰 있는것 입니다. 새벽 1~2시까지는 부웅~~~~~하며 엔진 돌아가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 이후 멈추었나 봅니다. 그 추위를 어찌 견디었겠습니까? 말도 못하고 소리쳐 부르지도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추웠을까요? 얼.. 2009. 2. 3.
확 삶아버렸어요. 그리고 캬~~마셔 버렸죠! 맨 하단에 달려있는 그러니깐 젤 하단에 달려있는 토마토들을 주웠더니 에그머니 요로콤 터져 속살을 보이네요.. 우째 묵을꼬???? 생각하다.. 지난번 말씀드린 울 엄마가 유방암으로 한쪽을 절단하셨죠. 부모남아 암을 앓으시면 자식들은 더욱 고위험인자로 분류되어 유의하여야합니다. 1) 전 특히 엄마 유방암을 앓으셨고, 2) 토댁이 비만이고, 3)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사람이며 2009. 1. 18.
토마토 줄기에 웬 집게가.....^^ 요즘은 토마들이 뭘 하고 있을까요? 그 새 많이 자랐답니다. 기는 줄기인 토마토라 보살피기도 수확하기도 좋게 하기 위해 끈을 내려 집게로 줄기에 꽂아 고정시켜 줍니다. 더 자라면 집게는 빼서 더 윗쪽으로 고쳐 꽂아야되지요.. 수확이 다 끝날 때까지 계속 고쳐 꽂아줘야되고 순지르기도 계속 해줘야 하지요.. 꽃이 필때마다 수정도 해 줘야되죠..^^ 많은 일들이 순차적으로 이 토댁일 기다리고 있네요. 물론 수확도 해야 하지요..^^ 식물은 뭐라고 하지 않았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지만 가야 할 길을 잘 알아 자라고 꽃을 피우고 때맟춰 그 생을 마감 합니다. 그 생의 마감을 알기에 미리 맟춰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지요. 그러고는 그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해야하.. 2009. 1. 6.
토댁인 토마토벌레잡는 CSI성주..요원임당..ㅋㅋㅋ 요즘은 토댁이가 배추랑놀이를 마감하고는 다시 토마오들이랑 욜심히 놀고 있답니다. 이제는 3차 옆순 따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이런... 이 토댁이의 과하적레이더에 딱 걸린 것이있었으니... 나도 CSI....라기 보다는 토마토벌레 잡는 CSI 성주 ㅋㅋㅋ 자 그럼 이제 제 범인 아니 벌레잡이 활약을 보시겠슴당!! 이 녀석들 잡느라 하루 목표량에 반도못 했다네요..아우... 내일 꼭 잡을 것이여~~~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는 토마토들을 보면 이렇다저렇다 소리는 없지만 제 몫을 다 하고 있음에 기득하고 고마울 따름이네요. 오래동안 토마토 농사를 지은 분은 토마토들과 대화가 된다고 하시던데 이 토댁인 언제 토마토의 얘기 소리가들릴까요? 더 많이 공부하고 보살펴야 되나봐요. 아마 토마토들이이 토.. 2008. 12. 20.
부왕~~하는 이 소리는..살이 타고 피가 타는 소리!! 한파가 쌩~!~하고 몰아친다는데 별일은 없으시지용?? 토댁이네는 한파에 동파라는 일기예보에 깜딱 놀라 체비를 했답니당. 부왕~~~~부와왕~~ 으미~~~ 살이 타고 피가 타는 밤이 되었습니당. 드뎌1!! -.-.;; 그 덕에 우리 토마토들은 따땃한 밤을 보내고 있답니다. 배추가 잘 절여지나 싶어 둘러 보러 갔다가 음~~배추는 소금이랑 잘 놀고 있구요!! 부왕~~~하는 엔진소리에 깜딱 가슴이 쿵!! 찌릿찌릿.... 하우스 안을 한 번 휙~~둘러 보았습니당,^^ 토댁이 낮에는 내남자랑 놀고 밤에는 불 켜고 일해영...ㅋㅋ 2008. 12. 4.
비내리는월요일..토댁이 꽃밭에서 놀다~~ 이번엔 글이 저장이 될까요? 3시간째 씨름을 하고 있어요..앙앙 파일첨부도 안되공, 글 저장도 안되공.... 이번도 안 되면 토댁이 걍 자버릴랍니당..흑흑흑 하루종일 비도 내리고 으실으실 춥기만하고.. 마디마디 뼈에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애미들의 고통을 아실라나....헉!! ㅎㅎ 아싸.. 이번에 사진이 올라오네요.. 내친김에 얼른 포스팅하고 글등록을 해야겠어요. 컴터 맴 변하기전에... 추운토댁인 하루 죙일 꽃 밭에서 놀았답니다. 노란 꽃들이 활짝 ~~~핀 따땃한 하우스안에서~~~ 에구에구... 그단새 풀들이 자랐네요. 얼른 뽑아줘야 해요. 뿌리 깊게 내리고 커 버리면 뽑을때 무지 고생을 한답니다. 어머...토댁이 좀 보세요...ㅋㅋ 풀 뽑아 들고 풀내음 맡으며 셀카놀이로 생쇼를 합니다. ㅋㅋ 재들도 힘.. 2008. 11. 25.
토마토 일대기...같이 느껴봐요^^ 이번 겨울은 참 춥습니다. 난방비 고민을 하다 농사 짓는 평수를 줄이기로 했답니다. 임대하던 하우스를 철수 했답니다. 그래서 많이 줄었지만 할 일은 더 늘어날 듯 합니다.^^ 더 이상 농사 짓지 않는다고 돌보지 않은 하우스에 토마토가 혼자 견디며 자라고 있었네요. 온 밭을 다니며 제가 뭐 하나 했습니다. ㅎㅎ 다들 일 하는데 전 디카들고 찍어대고 있엇네요. 눈치 봐 가며 일하는 척 하며~~~ㅋㅋ 자 그럼 눈치밥 먹고 찍은 거 보실까요?^^ 사진 찍고는 익은 토마토도 찾았다며 정은일 줬더니 바지 춤에 쓱쓱 닦아 셋이서 니눠먹었다 합니다. 거 참.... 할 말이 없었네요. 얼른 토마토 수확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실컷먹게... 판매하는 것보다 저희는 먹는게 더 많지 싶습니다.ㅋㅋ 그 날 일을 마친뒤 명석인.. 2008. 11. 15.
농땡이 친 새댁이 오늘은 토마토랑 놀다! 심어 놓았던 방울토마토가 이제 많이 자랐어요. 이제 모종으로 땅세 옯겨졌던 뿌리들이 땅의 영양분을 찾아 먹으면서 적응을 하게 되고 새로운 잎과 옆순을 생겨나와 이제는 잘 다듬어 줘야 한답니다. 작고 제 기능을 다 한 잎사귀들도 제거 해 주고 꽃이 햇빛을 잘 받도록 방해되는 잎도 따 줘야한답니다. 보세요~~~~ 사진을 찍었는데푸른색 바닥비닐땜에 토마토가 육안으로 보는 것 처러 선명히 보이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일하다 말고 뛰어들어가 명석이 도화지 한 장을 얻어 왔어요. 휠씬 보기 좋으네요..^^ 일하다 뛰어다니는 며느리를 보시는 아버님이 의아해하십니당, ㅎㅎ 옆순이란 말을 첨 들으시나요? 그럼~~ 줄기와 잎사귀 사이에서 새로운 토마토 꽃을 피울수 있는 줄기가 자라납니다. 이것을 옆순이라 해요. 연구와 생육.. 2008. 11. 8.
울 할머니들은 프로.....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전문 분야를 아직 잘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 자신에게 힘을 줍니다.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입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토마토 하우스 일을 도와주시는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어디 우리 하우스일만 하시겠습니까? 참외도 따시고, 논일도 하시고, 아들 딸네들 나워주신다고 배추도 심으시고 잠시도 가만히 계시지 않으시는 우리네들 할머니이십니다. 앙상한 할머니의 손입니다. 그러나 가슴 저리게 아름다운 손입니다. 할머니 손의 손마디에 간절이 와서 마디마디가 조금씩 굽어 있었습니다. 저도 첨 봤답니다. 흙 투성이에, 주름이 짜글짜글하고, 손톱이 망가져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힘줄이 툭툭 튀어나와 묻딘 손이지만 저 손이 참 가슴 시.. 2008. 10. 21.
시작을 준비하는 것은 즐거워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오늘은 준비를 합니다. 시작은 늘 희망차고 즐겁죠.. 내일 드뎌 토마토모종을 심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근데 우리집 일군 두 녀석이 각자 개인 볼일 있다고 땡땡이 치고 휙~~~날랐습니다,.요놈들...ㅎㅎ 아시죠?^^ 저희 6살 막내 정은입니다. 토마토가 목 마르지 않게 호스로 물울 줘야한데 정은이가 열심히 호스를 깔고 있어요. 오빠들 몫을 단단히 하고 있네요.ㅎㅎ 뭐든 재미있는 때인가 봅니다. 호스 들고 신나게 뛰어 다니는군요.. 이때 저는 뭐하냐구요?...핸펀으로 사진 찍는 중이죵..ㅎㅎ 할아버지랑 나란히 나란히.. 울 아버님이 젤 애지중지 하시는 하나뿐인 손녀입니다. 강력한 빽 땜에 정은인 우리집 공주입니당. --;; 열심히 일했으니 새참을.. 200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