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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52

소풍가는 봄 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금욜 !! 아이들이 소풍을 갔습니다. 동석이는 김밥을 주문하고, 쩡으니는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헐!!!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밥을 하고, 당근 볶고, 후라이 하고, 우엉조리고....... 기온이 어떨지 몰라 초록야채를 넣지 않았더니 뭔가 빠진 것이 이상하다며 2% 부족하며 핀잔을 주네요...엥.. 새벽부터 쏟아지는 잠을 참고 젤로 어려운 김밥을 말았구만...-.-;; 김밥 속을 다져 유부초밥에 넣은 밥을 비비고 조근조근 유부 속을 채웠습니다. 평일 같으면 깨워야 일어나는 쩡으니가 벌써 일어나 유부를 펴 줍니다. 비가 와도 신이난 쩡으니입니다.. 유부초밥 8개에 방울이랑 오렌지 조금!! 계란탕에 김밥이랑 유부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남아진 저는 산더미처럼 쌓인 싱크대를 .. 2011. 4. 24.
다시 시작되는 조력자의 하루^^ 언젠가 이웃 블러거인 buckshot 님이 제게 "토마토들의 조력자" 라고 불러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왜인지 그 말이 제 가슴에 쏙 파묻혀 있었습니다., 나의 마음대로가 아닌 토마토들이 쑤욱 쑤욱 잘 자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올해는 방울토마토도 심었습니다. 조롱조롱 방울이들을 만난 것이 언제였던가요?^^ 이 녀석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새롭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완숙이들도 있지요!^^ 아직 익을때도 아닌데 벌써 바삐 익어버린 방울이들.. 어디가나 꼭 이런 애들이 있지요..ㅎㅎ 토마토들 사이를 비집고 고개 내밀어 이리 자란 참외가 아침이면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잘 자고 일어났다고 오늘도 잘 자랄꺼라고..^^ 오늘도 조력자인 토댁인 아자아자!!! 힘 내어 봅니다.^^ 2011. 4. 4.
이런 것도 토댁네는 self. 뜨거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아이들의 방학이 이제 다음 주면 끝이 납니다. 슬슬 방학 숙제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죠. 저희 집 세 녀석들은 이제 슬슬 방학숙제를 시작하는지 나름 바쁘네요 ㅎㅎ 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육모장에 모종을 실으러 갔습니다. 친척이 운영하는 육모장이라 저희들이 가서 박스에 담고 하우스로 실고 오지요. 일명 self. 라능. ㅋㅋ 아이들 셋이 한 몫씩 해 주니 일이 훨씬 수월해요. ^^ 이래서 옛날 할머니들이 애들은 많이 낳았나 봐요. ㅋㅋ 날이 너무 뜨거워 토마토가 꽃이 피지 않아 걱정입니다.ㅜㅜ 건강한 오늘 보내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8. 19.
그날 외과수술해던 토마토, 그 이후... 토마토는 참 약하고도 강한 식물체로 느껴집니다. 한참 성장이였던 토마토를 유인하면서 잘 못 건드려 툭 하고 부러뜨린 적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에 올린 기억이 있어 트윗을 찾아 보았는데 으미... 못 찾았습니당..ㅜㅜ 암튼 그 때의 사진은 가지고 있던 터라... 요렇게 급히 비닐 깁스를 하고 잘 붙어주기를 기다렷었죠. 많은 분들이 잘 부어라~~하신 트윗들이 기억나네요..^^ 다행히 잘 견뎌주고 잘 아물어서 마지막 수확기까지 빨간 열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강한 생명력때문에 토마토는 우리네 건강을 보조하는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손 대면 툭 부러질 듯이 약한 듯 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의 토마토. 한 번의 좌절과 실패가 끝이 아닌 쉼표이듯이 토마토가 잘 견디고 생명을 이어가듯이 넘어지면 다시 일.. 2010. 8. 12.
토마토 살리려다 쩡으니 잡겠네!! 이 뜨거운 여름에 토마토를 심었습니다. 이 뜨거운 폭염에 말입니다. 토마토 뿌리내림이 뜨거움에 힘들까봐 거적을 덮어 주고 철사로 고정해 줍니다. 오늘은 봉사자도 있어요. 방학인 쩡으니 심심하다고 따라나섰는데...... 철수를 하나씩 건네주는 얼굴이 벌써 빠알간 토마토처럼 익었습니다. 토마토 시원하게 해 주려다 울 공주 잡겠습니다. ^^ 너무 더운 하우스입니당!! 건강조심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8. 3.
토마토에 대한 토댁의 생각 하나! 토마토의 입장에서 생각한 토댁의 생각하나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들은 만진 것을 참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탱탱한 가를 확인하고자 만지면 만질 수록 물러지지요.. 그래서 과일 가게 아저씨들은 푸른 토마토을 좋아하고,만지지마시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는 방법으로 박스를 밭으로 들고 들어가 나무에서 바로 따서 박스에 담았습니다. 오늘 제공되는 토마토들은 그리하여 보았습니다. 작업하기는 참 번거롭습니다. 컨테이너 박스에 담아서 선별기를 사용하면 생산자는 편하기는 하나 선별기 위에 토마토들은 이리저리 흔들려 소비자들이 받은 후 저장상태나 기간이 짧아집니다. 그래서 토댁이 선별작업을 선으로 햇엇지만 오늘은 그냥 바로 박스에 담아보앆습니다. 내일 받으시면 꼭 상태를 확인하시고 제게 메세지주시면 좋겠습니다... 2010. 7. 1.
고단함을 씻어 주는 따뜻한 행복의 한 마디!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오늘, 하우스 안의 습기가 안경으로 내려 앉자 정말 일하기 불편햇습니다. 안경을 벗어 닦기를 몇 차례, 에잇!... 안경을 벗어 머리 위로 덜렁 얹었습니다. 나 참~~~ 이쁜 토댁은 뭘 해도 이리 이쁜지...ㅋㅋ 이렇게 새벽부터 힘이 쭉 빠지는 날!! 토댁을 다시 밝게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한 마디! 농작물을 키우면서 보람있는 일은 작물들이 잘 자라 예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받은 분들의 맘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이라는 걸 한 해 한 해 농사가 거듭될 수록 깊어갑니다. 책임감과 의무감. 그에 따른 행복감! 이렇게 고단한 하루가 행복으로 저물어가고 다시 환하게 떠오를 내일 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8강 향해 아자! 2010. 6. 26.
토마토 수확을 호랑나비와 함께~~앗싸~ 오늘은 폭염 주의라더니 정말 뜨겁네요. 토마토 첫 수확하는 날 하우스로 호랑나비 한 마리가 들어와 출구를 찾지 못 해 비닐에 헤딩만 하길래 얼른 잡아 내 보내 주었습니다.^^ 아마 저 나비 박씨 하나 물어주면 잘 심어 박을 설금설금 캐야겠네요.ㅎㅎ 언제 가져다 주려나~~~~ 벌써 이 ~~~만큼 자랐어요.. 놀랍지 않으세요?? 전 매일 봐도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이제 맨 아래 처음으로 수정된 아이들이 빨갛게 익어갑니다. 동그란 것이 참 이쁩니다. 맨 아래 있다 보니 모양이 못 생긴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흠이 약간씩 있는 것도 있지만 제 눈엔 다 기특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 일찍이 세상 구경하고 싶은 녀석들이 있어요. 창문을 빼꼼히 열고 세상을 봅니다,. 아쉽지만 떼어내 줍니다.^^;; 참.. 2010. 6. 21.
아무래도 못한 사진 올리기.. 해결하지 못한 한가지입니다.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어 트윗을 하려니 파일다운이 안되고 블러그에서 파일첨부를 하려니 파일첨가가 활성화되지 않고, 사진으로 올리려니 어도브 9을 다운 받아야된다길래 사이트로이동을 눌렀더니 휙~~하고 없어지공.. 아잉.. 결국 pc앞에 앉았습니다, -.-;; 요렇게 이쁜 토마토들을 자랑하고 싶었는디 말이죵..^^;; 내일은 해결 할 수 있으려나.... 투표하러 가서도 울 할머니들의 투표에 대한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 하공..... 2010. 6. 2.
밤새 잘 잤어요!라고 말해요. 긴 휴일 잘 보내셨나요? 비는 어이 그리 많이도 오는지 하우스 비닐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소리가 거의 폭탄 떨어지는 소리와 맞먹더만요..^^ 그래도 낮이 선선한 바람에 해야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우스에 들어서면 밤새 녀석들이 잘 잤는지 춥지는 않았는지 별일은 없는지 토댁 몰래 밤새 나쁜 넘들이 오지는 않았는지 둘러둘러 봅니다. 그 와중에도 잘 자고 일어난 녀석들은 이파리 끝에 물방을 머금고 인사를 합니다. " 나 잘 잤어요~~~~" 토마토들은 기는 줄기라 유인줄을 내리고 집게로 고정시켜 세워줘야 합니다. 일일이 하나하나 세워가며 잘 자랐는지 보이지 않았던 부분에 별 탈은 없는지 꽃은 잘 피었는지 살펴보며 집게를 꽂아줍니다. 자라는 토마토들을 보며 해가 지고 별이 뜨는 하루의 위대함을 느낍..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