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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52

토댁의 블러그가 죽었나요? 요즘 토댁이 도대체 뭐 하느라 글도 안 쓰고 블러그 소풍도 안다니고 댓글도 안 달고 대체 뭐하는거야!!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ㅋㅋ 지난번 포스팅의 댓글에 연근지기 님께서 글을자주 올려달라 하셨지요!..^^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자주 자주 올려야하는디,,,,, 뭐하느라 게으른가 하면...... 요로콤 맛난 토마토를 새벽 4시에 일어나 수확하기 시작하여 10쯤 까지 수확을 한답니다. 그 이후의 시간은 하으스 안이 너무 더워 들어가 일을 하지 못 한답니다. 그래서 일찍이 시작해야해요 수확해온 토마토들은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택배를 보내고, 손님들의 요구에 맞게 포장을 하고 덤으로 더 챙겨드리기도 하며 긴 하루를 보냅니다. 금방 수확해온 토마토들입니다,. 싱싱함이 느껴지시는지요!! 이 토댁.. 2009. 7. 9.
토마토꽃을 해부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 수업은 병충해와 작물생리의 기초를 공부했습니다. 식물의 아주 기본적인 세포부터 시작하여 세포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고 다시 기관을 이루어 식물체가 되는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동물 세포와는 달리 세포벽을 가지는 식물세포는 그 모양이 14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세포와 같이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기작들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런 세포들이 모여 조직 tissue를 이루게 됩니다. tissue - groups of cells performing a common function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그릅을 조직이라고 합니다. 조직들이 다시 모여 기관을 이루게 되며 뿌리, 줄기 , 잎 등을 기관이라고 합니다., 조직들은 각기 그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며 고등식물.. 2009. 5. 26.
토마토들의 출가, 오늘도 스산한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비도 오지 않는데 구름만 잔뜩 끼여 있네요. 이러한 기후의 변화는 여러가지 영향을 끼지겠지만 특히 농작물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급격한 기온의 변화는 열매를 익기도 전에 떨어지게 하고 꽃도 잘 피지 않습니다. 지금 주위의 참외 농가들은 그러한 이유로 참외가 제대로 달리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의 형성은 좀 처럼 내리지 않는답니다. 토댁네 토마토를 사랑하시는 님들!! 이런 모습으로 택배된답니다. 주문해 주신 님들 낼 받으십니당..^^ 베리 땡큐 검솨~~ 참별미소란 성주군의 대표브랜등입니다. 참외나 사과, 배 등 성주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의 대표브랜드입니다. 토마토의 빨간 색을 본따 빨간박스는 토마토, 노란 박스는 참외입니다. 요즘은 토마.. 2009. 3. 30.
내가 미안해....그래서 고마워! 그랬습니다. 열풍기 가동이 멈추었던 그날 이후 냉해로 힘들어하는 토마토들을 매일매일 보는 것이 힘이 들어 내남자 보고 확 뽑아버리자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없이 애써 온 지금은...... 이렇듯 푸르름을 되찾고 있습니다. (아래 쪽의 이파리들 위로 푸르른 이파리들이 보이시죠?)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잠시나마 포기하려했던 그 마음이 미안합니다. 그래도 꿋꿋히 살고자하는 삶의 강한 의욕으로 이렇듯 푸르름으로 돌아와 줘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힘들어 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애처롭지만 확 뽑아버리자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잘 견뎌주기 바라고 끝까지 푸르름을 찾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같이 하려 합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었어야하는 그날 밤을 자각하면서... 남들이 하우스와서 보기는.. 2009. 3. 24.
토댁이에게만 이쁜 부케~~~~~랄랄라.. 두 군데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 하우스가요....^^ 그래서 이제 이사를 한 한 곳에 완숙토마토를 심으려고 합니다. 외숙부네 육모장에 가서 이 토댁네 시집 올 토마토들은 정리를 합니다. 얼른 자라 심었으면 좋겠습니다.히히 지난번 모종을 접 붙이는 이야기를 해 드렸지요. 모종에서 윗 부분이 될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뿌리부분들은 다시 모아 물과 영양분을 주어 지르면 거뜬히 다시 모종이 됩니다. 이렇게 파릇파릇 다시 순이 올라 옵니다. 튼튼한 뿌리가 가드기 자라고 있네요. 뿌리가 튼튼하면 모든 농사의 반은 성공한 셈이지요.^^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세....ㅎㅎ 모든 모종판에서 잘 자라라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렇게 힘들어 자라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지요. 우리네 삶이 다 똑같지 않은 것과 같겠.. 2009. 3. 13.
아싸 나는 사관생도, 오늘은 입학날~~~ 근데 못 갔네~~~^^ 여러분~~~~ 여러분~~~~ 저 합격했어요!! 히히 축하해주세욤!! 요로코롬!! 여러분들의 응원에 떡하니 입학했답니다. 뭐 "당신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런 종이 한 장 기대하고 있었는디, 이렇게 입학했습니다라고 보여드릴라 했는데 문서 한 장 없고 전화 통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응원해 주신 님들꼐 감사, 감사드려요~~~ 근데 오늘 입학식은데 못 가공... 뭐 했냐구요?~~~~ 얘들이랑 놀았습니다. 오늘은 얘들이 이쁘지 않습니다, 바쁜 일 있다해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아파서 하루만 쉬고 싶다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자기들만 봐 달라 합니다. 잠시 농땡이 치면 바로 삐칩니다. 오늘은 쟤들이랑 놀았지만 쪼매 밉습니당. 히히 이리 밴댕이 속인 토댁이랑 노느라.. 2009. 3. 5.
토댁네 막둥이들은 누굴까? ^^ 3월 하고도 3일 ... 봄이 온다고 즐거워 했는데..어머나.. 눈이 옵니다. 비가 오는 소리가 어느새 눈이 소복소복 쌓여가네요. 하늘이 뿌연 것을 보니 한참을 더 오려나 봅니다. 눈이 오는 세상은 온통 하해 내 맘까지 깨끗해져 나쁜 짓한 건 용서 받고 다시 착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좋은데.. 우리 토마토들은 싦어 합니다. 이렇게 환하게 햇빛을 만나야하는데 눈이 내리니 ...토마토들이 우울해 보여요..^^;; 아직도 하우스 안은 캄캄하네요 언제 환한 햇빛을 맞이 할까요?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눈이 와도 어쩔수 없이 밤새 보온을 위해 덮어 두었던 커튼을 걷어야 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눈을 만날 것 같네요.^^ 토마토들은 고온 저습한 식물입니다. 25-28도 정도의 온도와 습기가 별로 없는 상태를 좋아.. 2009. 3. 3.
난 누군지 다 알아! 요로게 탱글탱글 빨간 토마토를 요렇게 만든 넘들은..바로!!! 이 넘들이지요...나빵! 지난번 열심히 잡는다고 잡았는데 (요기 꾸욱~~) 아마 어딘가 숨어 있었나 봅니다..^^ 울 아빠 말씀이 " 쟤들도 다 묵고 살라고 태어났는디 좀 봐 줘라~~" 라고 하셨는디..... 이 토댁이 울 아빠 땜시 함 봐준다.. 니들 쪼매만 묵어라~~~알았재?!! ㅋㅋ 2월이 몇일 남지 않았어요.. 님들 모두 활기찬 날들 보내세요~~~^*^~~ 2009. 2. 26.
내남자가 만들어 준 차를 밀면서 수확을 해요~~ 오랜만에 노동다운 노동을 했답니다. 아이고...다리 허리 팔..이야~~~~ 그냥 뜨뜻한 자리에 눕고 싶은디 오늘 토댁이 뭐 하느라 힘들었는지 들려 드릴려고 이리 앉아 있답니다..^^ 여러분~~~~~~ 첫 토마토 수확을 했답니다..히히 축하해 주세용~~~~ 수확을 하면서 있어던 일을 몇가지 보여 드릴려구요.. 요렇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토댁만의 자동차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내남자가 만든 기름 없이 가는 차 입니다. 짜짠~~~~~ 토마토 수확할때 쓰는 차입니다. 내남자가 직접 설계(??) 하고 만들었답니다. 바구니는 들고 다니기 힘들고 불편하니까 이 차에 박스를 얹어 밀면서 수확을 합니다. 무거운 바구니 들고 다니지 않아 너무 좋구요. 운반하는데 힘이 들지 않으니 남은 .. 2009. 2. 17.
신기해요~~~토마토씨앗이 자라 토댁네로 시집오기 까지..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기운차게 시자하시라 토댁이 열심히 주문 넣어드립니다..파팍!! 요 며칠 토댁네 남자가 외숙부님네 육모장에 일을 도와드리러 갑니다. 많이 바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가 봅니다. 엉...토댁네 넘 착한거 아냐?... 라고 하심 오해십니다. 이 토댁네 주위 어른들 도음을 너무 많이 받고 살아 보은할 좋은 기회인지라 내 마음 편하자고 도와드리러 가는 거랍니다. 님들은... 토마토들이 어떻게 씨앗에서 자라는지....라고 궁금하신 적 없으시나요?^^ 제가 토마토씨앗들이 자라 토댁네로 시집오기까지를 보여드릴꼐여.. 근데 씨앗 사진은 없네요. 토마토씨앗은 담에 꼭 ...^^* 신비하고 경이로운 생명의 신비를 보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신나게 보내시고,.. 2009.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