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52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뭐가 있다네요. 수확의 계절이라는 요즘은 수확이라는 단어때문에 마무리의 시간 같아요. 근데 저희들은 이제 시작의 시간입니다. 아무일 없는 듯 조용해 보이는 요즘이 사실 더 중요하고 바쁜 시기이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ㅎㅎ 2008. 10. 10. 수확이 끝난 토마토들. 마지막 모습에 감사해요.^^ 모든 생명들은 마지막이 있듯이 토마토들도 수확을 끝내면 다음을 위해 뿌리도 뽑고 땅심을 기르기 위해 손질을 해야 합니다. 다년생 식물이기는 하지만 수확을 목적으로 할떄는 몇 달만 기르죠. 일본에서는 연구목적으로 수십년된 토마토나무가 있는 것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예쁘게 잘 자란 토마토들이 수확을 끝내고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릴께요. 어느 생명이든 마지막으로 가는 모습 자체는 아름다지 않더라도 그 의미는 참 크고 감사합니다. 수확을 끝냈는데도 꼭대기에 하나가 달려 있네요. 혼자 꽃 피우고 열매를 키웠나 봐요. 이제 토마토를 지탱하고 있던 끈과 집게를 빼줘야해요. 하나하나 집고 있는 집게를 빼고 그래야 열매가 상처 없이 예쁘게 자라요. 줄도 풀어 줍니다. 토마토는 혼자 위로 자라.. 2008. 8. 2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