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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대한 토댁의 생각 하나! 토마토의 입장에서 생각한 토댁의 생각하나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들은 만진 것을 참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탱탱한 가를 확인하고자 만지면 만질 수록 물러지지요.. 그래서 과일 가게 아저씨들은 푸른 토마토을 좋아하고,만지지마시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는 방법으로 박스를 밭으로 들고 들어가 나무에서 바로 따서 박스에 담았습니다. 오늘 제공되는 토마토들은 그리하여 보았습니다. 작업하기는 참 번거롭습니다. 컨테이너 박스에 담아서 선별기를 사용하면 생산자는 편하기는 하나 선별기 위에 토마토들은 이리저리 흔들려 소비자들이 받은 후 저장상태나 기간이 짧아집니다. 그래서 토댁이 선별작업을 선으로 햇엇지만 오늘은 그냥 바로 박스에 담아보앆습니다. 내일 받으시면 꼭 상태를 확인하시고 제게 메세지주시면 좋겠습니다... 2010. 7. 1.
고단함을 씻어 주는 따뜻한 행복의 한 마디!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오늘, 하우스 안의 습기가 안경으로 내려 앉자 정말 일하기 불편햇습니다. 안경을 벗어 닦기를 몇 차례, 에잇!... 안경을 벗어 머리 위로 덜렁 얹었습니다. 나 참~~~ 이쁜 토댁은 뭘 해도 이리 이쁜지...ㅋㅋ 이렇게 새벽부터 힘이 쭉 빠지는 날!! 토댁을 다시 밝게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한 마디! 농작물을 키우면서 보람있는 일은 작물들이 잘 자라 예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받은 분들의 맘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이라는 걸 한 해 한 해 농사가 거듭될 수록 깊어갑니다. 책임감과 의무감. 그에 따른 행복감! 이렇게 고단한 하루가 행복으로 저물어가고 다시 환하게 떠오를 내일 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8강 향해 아자! 2010. 6. 26.
알바비 너무 세??? 오늘도 새벽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초록빛의 오이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 경매 전 까지 선별작업을 끝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알바생을 기용하였습니다. 바로바로 저희 집 둘째 동석입니다. 시간당 7000 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너무 많이 준것이더만요. ㅋ 마지막 트럭에 실은 작업까지 깔금히 마무리할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고추 작업을 마치고 토댁은 다시 토마토 선별과 장사러 하루를 채워보았어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6. 26.
토마토 수확을 호랑나비와 함께~~앗싸~ 오늘은 폭염 주의라더니 정말 뜨겁네요. 토마토 첫 수확하는 날 하우스로 호랑나비 한 마리가 들어와 출구를 찾지 못 해 비닐에 헤딩만 하길래 얼른 잡아 내 보내 주었습니다.^^ 아마 저 나비 박씨 하나 물어주면 잘 심어 박을 설금설금 캐야겠네요.ㅎㅎ 언제 가져다 주려나~~~~ 벌써 이 ~~~만큼 자랐어요.. 놀랍지 않으세요?? 전 매일 봐도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이제 맨 아래 처음으로 수정된 아이들이 빨갛게 익어갑니다. 동그란 것이 참 이쁩니다. 맨 아래 있다 보니 모양이 못 생긴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흠이 약간씩 있는 것도 있지만 제 눈엔 다 기특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 일찍이 세상 구경하고 싶은 녀석들이 있어요. 창문을 빼꼼히 열고 세상을 봅니다,. 아쉽지만 떼어내 줍니다.^^;; 참.. 2010. 6. 21.
자유로운 영혼의 그녀, 지금이 행복한 유년시간이기를 ... 정말 자유로웠던 시간들이 내게도 있었을까요? 요즘 쩡으니를 보면서 지나온 저의 어린 시간들을 떠 올려봅니다. 밤 10시 넘어서까지도 동네 골목들을 쏘다니는통에 엄마가 늘 제 이름을 부르며 동네 골목을 찾아다니셨죠..ㅎㅎ 또 어느 날은 빨래 삶는다고 플라스틱 그릇에 빨래 넣고 연탄불 위에 얹어 난리가 났던 날도 기억이 납니다. 그런 시간들 위로 지금의 제가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을 기억해 봅니다. 오늘의 저 처럼 우리 쩡으니도 먼 훗날 오늘을 기억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유로윤 그녀.... 이렇게 자유로운 그녀 1학년 입학해서 벌써 바지 세벌 찢어 왔구요, 손 바닥에 물집이 잡혀 오구요, 얼굴을 빨갛게 익어 잘 익은 토마토가 무색해집니다.^^ 2010. 6. 18.
이제는 알아요. "ㄱ" 자랑 낫이랑...^^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넘 심합니다. 이 풀 좀 보십시요~~~~ 작물들이 이 풀만큼 잘 자라면 걱정 없이 농사 지을텐데 말이죰..^^ 정말 넘 잘 자라는 풀들입니다. 언제 이리 자랐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풀들 사이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네요. 닭의 장풀입니다. 네이버 설명 바로가기 이 녀석 자리를 잘 못 잡았네요. 하우스 밖 넒은 들판에 뿌리 내려 자랐으며 이쁘다 귀엽받고 살았을 것을... 할 수 없이 뽑아냅니다. 그냥 두면 옆에 고추보다 더 크고 넓게 번져나가니 미리 뽑아야 되요. 우와 뒤돌아보니 그럴쌰 하네요. 귀농 10년에 낫질이 쉽지만은 않아요. 손바닥 피부도 벗겨지고, 팔도 아프공..^^;; 그래도 저 참 잘 했죠잉~~~~ 대~~~~한민국!! ^^ 2010. 6. 15.
요런 버스정류장 보셨쎄요?~~~ 요렇게도 이쁜 빠스 정류장을 보셨세요????? ^^ 어느날 버스정류장을 하나 설치할려고 하니 땅 좀 줘~~~~ 라고 하셨습니다. "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난 어느날,,,,,,,, 떡하니 이런 참외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ㅋㅋ 토댁네를 오시고 싶으신 분은 딱 요기 이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당. 우리집 마당 왼편이니깐요... ㅋ 지붕 위의 노란 참외가 너무 앙증맞지 않으세요?^^ 금방이라도 한 입 베어 물고 싶어집니다. 요즘처럼 햇빛 쨍쨍한 날들은 참외가 향도 강하고 어찌나 달고 아삭한지요...하하 토댁네를 둘러 싼 참외하우스~~~~ 오늘은 옆집 언니네 참외 먹으러 가야겠습니다..하하하 2010. 6. 7.
아무래도 못한 사진 올리기.. 해결하지 못한 한가지입니다.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어 트윗을 하려니 파일다운이 안되고 블러그에서 파일첨부를 하려니 파일첨가가 활성화되지 않고, 사진으로 올리려니 어도브 9을 다운 받아야된다길래 사이트로이동을 눌렀더니 휙~~하고 없어지공.. 아잉.. 결국 pc앞에 앉았습니다, -.-;; 요렇게 이쁜 토마토들을 자랑하고 싶었는디 말이죵..^^;; 내일은 해결 할 수 있으려나.... 투표하러 가서도 울 할머니들의 투표에 대한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 하공..... 2010. 6. 2.
토댁을 아딸딸하게 하는 이것은 뭘까~~~요?^^ 거참, 참 작디작은 토댁의 두 손에 거대한 물건이 하나 쥐어졌는디요, 이 작거도 거대한 녀석을 어찌 할 줄 몰라 엄지손가락 하나로 터치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뭘 하라는데 roman character 이 당췌 뭐심?? 로망스한 나의 성품을 쓰라는 것이여 뭐셔??? 암튼, 네스팟도 가입하라고 하는데 이런... 뭐 이리 복잡노... 평생 배워야한다더니 원.....ㅋ 그래도 아딸딸하니 신납니다..ㅋㅋㄷㅋㄷ. 토댁이 받고 신나하는 이것은 뭘까~~~~용?..^^ 누가 한 입 베어 먹은......ㅋ 2010. 6. 1.
김밥은 넘~~~힘들어요.^^;; 지난 금요일은 경주 마이스터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게다가 동석이 소풍까지 겹치는 바람에 해가 뜨기도 전 깜깜한 세상을 깨워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성은 갸륵도 한데 어이 이리 김밥이 자꾸 옆구리 터지고 밥이랑 속이랑 꽉 잡아 주지 못하고 따로 놀고..ㅋ 왜이리 어려운지... 두 시간 내내 김밥이랑 씨름하다 결국 세수만 한 민망한 생얼로 학교를 갔답니다..^^;; 쩡으니를 위한 유부초밥도 만들답니당.^^ 파는 김밥은 한 줄에 1300원.. 토댁의 김밥은 10줄에 23,000원..헉!!! 재료비도 배로 들고 맛도 못하지만 엄마의 정성 만땅 들어간 저 김밥!! 넘 이뻐보이네요....ㅋ 2010. 5. 29.
나 좀 잡아줘요. 홀로서기 힘들어요^^ 홀로서기를 힘들어 하는 이 토댁처럼 홀로서기가 힘들어 붙잡아 주길 원하는 고추들을 두 손으로 붙잡아 줍니다. 하루 종일 줄을 치고 혹시 고추가 많이 달려 뚝~~하고 부러질까 걱정이 되서 저 두 줄이 잘 붙아주길 간절히 원하며 하루 종일 하러 굽혀 줄을 칩니다. 아이고 허리야~~~~ 그래도 굽힌 허리를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것은 쑥스럽게 하얗게 핀 고추 꽃이랑 조롱조롱 달린 초록빛 강한 고추들입니다. 오늘 점심은 하나 뚝 따서 된장 푹 찍어 먹어야 겠죠.^^ 햇살이 맑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도 감사합니다. 자꾸 흐리면 안돼요~~~~^^ 햇살 처럼 화사한 오늘 되세욤~~~~ 2010. 5. 27.
밤새 잘 잤어요!라고 말해요. 긴 휴일 잘 보내셨나요? 비는 어이 그리 많이도 오는지 하우스 비닐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소리가 거의 폭탄 떨어지는 소리와 맞먹더만요..^^ 그래도 낮이 선선한 바람에 해야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우스에 들어서면 밤새 녀석들이 잘 잤는지 춥지는 않았는지 별일은 없는지 토댁 몰래 밤새 나쁜 넘들이 오지는 않았는지 둘러둘러 봅니다. 그 와중에도 잘 자고 일어난 녀석들은 이파리 끝에 물방을 머금고 인사를 합니다. " 나 잘 잤어요~~~~" 토마토들은 기는 줄기라 유인줄을 내리고 집게로 고정시켜 세워줘야 합니다. 일일이 하나하나 세워가며 잘 자랐는지 보이지 않았던 부분에 별 탈은 없는지 꽃은 잘 피었는지 살펴보며 집게를 꽂아줍니다. 자라는 토마토들을 보며 해가 지고 별이 뜨는 하루의 위대함을 느낍..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