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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드름처럼. 하얀 눈의 세상이 제게 아침 인사를 했습니다^^ " 좋은 아침~~ 올해도 착하게 살아~~~" 면서... 네~~~ 열심히 착하게 살겠습니다! 눈 부신 햇살 아래 눈들이 녹으면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눈꽃으로 피었다 사라지기도 하고 메마른 대지에 촉촉한 수분이 되기도 하고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고드름도 되고.... 같은 시간 같은 햇살 아래 작년보다 더 알차게 살아 아름다운 토댁이 되고 싶습니다. 눈이 녹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 4.
사랑으로 따뜻한 새해 맞으세요!^^ 내 작은 그녀 쩡으니는 욕심쟁입니다. " 엄마는 오빠들만 좋아하고!" 라며 늘 자기만 좋아해달라 사랑해달라 보챕니다. 그런 쩡으니를 위해 뜨게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잘 하냐구요?^^ 어데예~~~ 학교때 가정시간에 배운 것이 다여라~~~ ㅎㅎ 그녀가 좋아하는 분홍색! 며칠을 밤마다 뜨게질해서 완성하였답니다. 짜잔~~~~ " 엄마 따뜻해서 목이 탈 것 같애!" 라며 가슴 뭉클한 멘트도 날려주는 센수쟁이 그녀! 오늘이 2010 년을 보내야만 하는 하루입니다. 새해 2011 년에도 목이 탈 만큼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빕니다. ^^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한 새해 맞으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2. 31.
2011년 토댁의 새해지향은 난각탈출! 오늘은 12월 30일.. 어머낫. 벌써 2010년을 정리하는 시기입니다. 언제 시간이 이리 되었죠. 이틀전 buckshot님께서 숙제를 내주신다고 미리 공지까지 주셨는디, 오늘 숙제 합니다..ㅎㅎ 2011년의 저의 지향...지향은 너무 원대하고 뭐 그냥 저의 바램^^ 2010년은 제게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한 해였습니다. 신기한 twitter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우물안 에서 올려보던 하늘이 한 조각일 뿐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늘 하우스일을 하면서 이럴때 바로 친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구를 해결해주는 iphone도 만났습니다.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깜짝깜짝 놀라운 일들도, 너무나 탐스럽고 아름다운 토마토들도 제게 느껴지는 순간을 그대로 전해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 계기로 twitter로 토마.. 2010. 12. 30.
성주에도 눈꽃이 핍니다.^^ 오늘도 눈이 내립니다. 자꾸 눈이 오면 큰일입니다. 아직 하우스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는디 날씨가 좋지 못해 삼일째 일을 못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우린 눈이 와서 잼납니다, 내 작은 그녀와 아이들과 저 말입니다.ㅋ 비와 눈이 오면 나가야하는 쩡으니와 동석이... 전 집에 있고 시뽀욤,^^;; 장독 위로 눈 녹는 소리가 똑! 똑! 똑! 들렸는데 오늘은 다시 눈 내리는 소리가 스륵 스륵 납니다. 눈은 눈꽃을 피우고 온통 세상을 하얗게 만들지만, 그 새하얀 세상에 까만 점 하나 될까 걱정되는 토댁입니다. ㅎㅎ 그래서 제 사랑을 남깁니다. 까만 점 하나 가릴 수 있나 싶어 새하얀 눈 위에 제 사랑을 새깁니다. 여러분~~~ 싸랑해요.^^ 행복한 연말과 새해되세요~~~ 라며 소리치는 제게 쩡으니가 내밉니다. 제 .. 2010. 12. 28.
토댁네 참외하우스 장만하기 오늘 밤 부터는 바람이 쌩쌩 들면서 추워진대여^*^ 하여 벌거숭이 참외하우스가 너무너므 추울까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봅니다. 10동이나 되는 하우스를 바람이 불러오기 전에 잘 씌워두어야 하기에 욱! 하는 성격 발동되어 정신 없이 삽질하고 비닐을 씌웠어요. 그러고는 다시 조근조근 밟아주었습니다. 조근조근. 불어 오는 바람에도 끄떡없이 버텨달라고 힘 주어 조근조근 밟아봅니다. ^^ 아들을 가슴에 묻었던 나의 할머니를 3 년전 보내드리면서 조근조근 밟아던 그 날을 생각하며 힘주어 조근조근 밟았습니다. 앞서가는 당신을 끝까지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 ^^ 겨울잠을 방해해서 미안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2. 23.
루돌프 코는 빨강 코?? 곧 우리에게로 올 루돌프의 코가 빨강, 산타 할배 모자도 빨강, 토댁 친구딸랑의 사랑도 빨강!^^ 이게 뭔 소리고??? 하시겠죠?^^ ㅋㅋ 다름 아니라 토댁의 친구 딸랑 (고령에서 유기농 딸기 해욤)의 딸기 나눔을 시작했답니다. 보셔요~~~ 너무 이쁜 딸기이지요?^^ 조렇게 이쁜 딸기가 조롱조롱..^^ 우아한 딸기 여사 딸랑이 그녀의 농부와 열심히 사랑으로 키운 유기농 딸기입니다. 2대째 40년간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합니다. 우아한 딸기 여사 딸랑이 소셜 공부(facebook.com/ddalrang ) 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말없이 도와준 그녀의 농부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어서 하는 그녀의 사랑 나눔... 여러분도 구경하실래요~~~~ 딸랑 보러 가기~~~http://ddalrang.kr/133 2010. 12. 20.
내남자가 친구가 생겼어요! 귀농한 후 내남자는 친구가 딱히 없었습니다. 친구는 다들 도시에 있고 모임에 들어도 정 붙이고 맘 편한 친. 구. 가 없었습니다. 허나 요즘 내남자도 친구! 가 생겼습니다. 성주기술센터에서 근 일년ㄹ 같잉 공부하고 술자리에서 서먹함을 비우고 나니 헐~~~ 알도보니 동갑들!!! 이제사 맘 찐하게 풀고 지낼 친구 만난 내남자!! 이젠 틈만나면 go!를 외칩니다.^^ 그 덕에 첨으로 수육을 삶아보고는 극찬도 받아보공. ㅋㅋㅋ 김장김치는 통째로 상위에 올려 손으로 쭉쭉 찢고 난로 불에 고구마, 감자를 구워댑니다.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힘이 되고 즐거운 시간들!^^ 한 해를 정리 할 순간이 다가옵니다. 친구들에게 연필 꼭꼭 눌러 엽서라도 하니 써야할까 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iPhone 에서 작성.. 2010. 12. 17.
김장철 토댁이 왜 이리 조용하지요?^^ 김장들 하셨쎄요?^^ 토댁인 지난 주 대단의 김장을 하였습니다. 작년같으면 이맘때쯤 배츠 절인다며 춥다고 앵앵 거릴텐데... 올 해는 조용히 김장을 했답니다. 배추를 늦게 심은 탓에 속이 꽉 차지 않아 작년 주문들 다 취소 시켰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절여 달라는 어무이들의 전화통에 어쩔 수 없이 속도 덜 찬 배추 다듬어 근 500 포기 정도 절였습니다.^^ 울 쩡으니 많이 컸죠?^^ 이제 배추도 잘 나르고 차곡차곡 잘 재어두기도 한답니다.^^ 김장도 모두 성격따라 분담되었습니다, 차분하시고 깔끔하신 울 아버님은 배추를 차곡차곡 담아주시고, 울 어머님은 총 감독하시고, 이 토댁인 소금을 칩니다. 에잉...뭐 그리 간단한 걸 했어??? 라고 하실지 몰라도, 아닙니당..^^ 고등어 간재비가 얼마나 중요하신지 .. 2010. 12. 15.
1994년 학생에서 2010 농부로의 새로운 경험을 하기. 1994년이 있었었나 싶습니다. 그 해 겨울 겨우 학위 논문을 패스하고 단대 교수님들 모시고 논문 발표를 하였었엇지요. 아마 그 때도 너무 떨려 청심원을 먹었지 싶습니다..ㅋ 그리고 올 해 2010년... 그 때처럼 다시 내남자가 건네 주는 청심원을 먹었습니다. 이번이 학위논문 발표때 보다 더 떨렸는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철 없이 겁 없이 발표를 했었는데 이번에 참 많은 준비를 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겁이 많아지나 봅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잘 준비하기 위해 자료 준비를 비롯하여 어떻게 하면 8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정확하게 잘 전달할 것인가에 시간을 많이 두었습니다. 하여, 작년 이웃 블러거이신 inuit님게서 주신 책 "자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 를 다시 펴 들었습니.. 2010. 12. 2.
게으른 토댁의 겨울양념 장만하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지요.. 토댁네 밭에 묻혀 있는 파 들도 잘 다듬어 냉동실 차곡차곡 자리 잡고 앉아야 토댁을 위한 파가 되는 것이지요. ... 굵은 것, 얇은 것 나누어 썰어 팩에 넣은 후 냉동실로 갑니다. 겨울 내내 먹거리 하나 장만했습니다. ^^ 냉동실에 잘 보관했다가 필요할때 마다 꺼내 쓰니 참 편리하네요.^^ 소설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2010. 11. 22.
할머니의 홍시. 좋아하는 홍시를 화장실 못 갈까봐 못 먹자 할머니께서 많이 먹으면 괜찮다고 한 바구니를 챙겨두신 신혼 초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이웃 할머니께서 며느리가 친정서 챙겨 온 홍시를 살면시 내미십니다. ... 예쁘지 않아 미안하다시며...^^ 할머니 맘 담겨 너므너므 이쁜 홍시입니다. 님들 보시기에도 그러하시죠?^*^ 할머니 생각하는 오늘 되세요.^^ 2010. 11. 17.
블러그를 하고. 트위터를 하고, 페이스북을 하고,,사례발표를 하고.. 벌써 블러거로 3년차를 보내고 있습니다. 블러그 글도 요즘은 뜸해졌지만 나름 게을러도 블러거는 블러거야 라며 스스로를 부추깁니다..ㅎㅎ 블러그도,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많은 인터넷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쎄 이런 일도 있네요. 지난 10월 27일.. 경산농업기술센터에서 사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장 1시간 동안...^^ 수다는 5시가도 거뜬한데 앞에서 혼자 이야기 하려니 넘 긴 시간입니다. 1 시간은...ㅎㅎ 이 발표 준비로 몇 일을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준비할까를 썻다 지우고 썻다 지우고... 무슨 연애편지도 아닌데 말이죠..^^ 지난 번 읽었던 이웃 블러그 inuit님의 " 듣고 싶은 한마디 YES!" 를 다시 .. 201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