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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화, 그리고....(2편)

by 토댁 2009. 9. 7.
원래는 포스트 하나를 쓰기 시작 했는데 1편에서 자꾸 글이 옆길로 새서 나누었습니다.

2편은 별로 심각하지 않는 푼수댕이 토댁이도 돌아왔습니다. ㅎㅎ


일요일이 심심한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가야산 국립공원 주차장을 다녀왔습니다.ㅋ






쩡은이가 제 무릎에 앉았네요..
앗 위험!!
코딱지만한 차에 동석이 친구랑 같이 가서 자리가 좁은 관계로...^^;;




요기..
주차장 맞습니다, 맞고요~~~~^^




아이들이랑 동석이 친구랑 편 나눠 배트맨턴 경기를 했습니다.
 
저 보시는 (엉 잘 안보이네! ) 라켓은 동네 선수이신 울친정엄아의 선수용 라켓입니다.
짱 비싸더만요..ㅋㅋ

울엄마가 깡이 있으셔서 꼬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시고요,
남자랑 하샤서도 지고 오시면 그 날 못 주무시고 제게 전화하십니다..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ㅋ

가끔 추첨에서 라켓을 받으신다면서 모아두셧다 제 아이들 주셨습니다.
셋이니 세 개입니다.
뭐든 꼭 숫자를 채워 갖다주십니다.
마음에 상처 될까봐 뭐든 똑같이 해 주십니다.
이런 엄마의 아이들에 대한 생각은 구식과 신식을 떠나 엄마들이 기억해야 할 사소하지만 큰 부분입니다.
고치지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이고 나중에 큰 화를 부르게 되지요.





쩡으니가 작성한 점수판을 체크하시는 둘째입니다.
이 녀석도 승부욕이 좀 있습니다.
7살짜리 동생에게도 꼭 이겨야 한다능...봐 주는거 없이..흑.



주차장 주변을 쩡으니랑 돌아다니다 토댁이가 좋아하는 단풍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단풍나무도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이 단풍나무는 봄에 잎이 빨간색이였다 가을이 되면서 초록색이 됩니다.




나무 잎 아래를 자세히 보시면 열매들이 숨어있답니다.
저 열매들이 빨갛게 물들어 익다가 갈색이 되어 떨어지게 되는데
날개 wing 을 가지고 있고 떨어지는 모습이 원을 그리면서 똘어지게 됩니다.
혹 생물시간에 보셨을수도...^^




아직 덜 자랐는데 제갸 하나 땄습니다.
쩡으니 주려고...
근데 정작 그녀는 별로 시쿤둥한 반응입니다.
저만 신 났었습니다..^^;;









관리소 옆 무궁화 두 그루를 보았습니다
아싸  이 것도 반갑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토댁이 학위논문 주인공지이요..히히
참 예쁘죠!





아이들 끼리 모여 한 컷....^^


서 너시간을 놀고는 아이들은 와~~~정말 재밌다..합니다.
특별한 것 없이 논 시간들에 아이들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되나 봅니다.
"논다 "라는 그 자체가 아마 큰 의미인지도 모르갰네요.


애들만 노는 거 좋은가요? 우리 어른들도 노는 거 좋아하는디..'
우린 뭐 하고 놀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