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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배우기14

토댁 todaeg으로 다시 숨쉬는 오늘! 작년 이맘땐 그랬죠. 첨엔 실망감에 화가 났어요. 배신감까지 들었죠. 편식하며 관계를 맺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는 너무 힘들게 했기때문이죠. 그때문에 블러그도 sns도 모두 접었다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상처가 치유되나 싶었지만 통증은 늘 남네요. 그렇게 시간이 뻥 뚫려버리니, 이제는 손해 본 아쉬움이 남아요. 타인으로 인해 내 삶이, 내가 공들여 모아둔 곳이 버려지는 느낌!!! 이건 아니죠! 타인의 행동이나 말로 내가 상처 받지 않도록 내 삶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어요. 내가 나로 굳건히 서 있기를...... 토댁 todaeg으로 다시 사는 첫 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2. 7.
아날로그가 디지털과 친구되어. 요즘 대세인 sns.. 저희 농민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 마캐팅을 위해서라기 보다 정확한 소비자들의 needs도 파악하고 나를 알리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터대 채소반인 우리도 sns에 대해 알아보고 페이스북 활용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기로 했어요. 학생들 중 그래도ㅠ이 토댁이 젤 진도가 빨라 아버지뻘, 삼촌뻘 되는 동기어른들께 아는대로 알려드렸습니다 계정도 만들도 사진도 이쁘게 찍고 영어이름도 한 번 적어보고.. ㅋㅋ 서로서로 친구도 맺고.. 빠질 수 없는 셀카놀이~~~ ㅋㅋ 솔직히 전 한 번 수업하고 다시 하실까 ??? 했습니다. 근데 말이죰. ㅎㅎ 이 아빠뻘 되시는 어른들이 댁에 가셔서 열심히 하시네요. 혼자서 친구맺기도 하고 친구분들께 .. 2011. 4. 18.
궁금해요!^^ 여러분은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먹거리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농민마이스터대학 2학년 1학기를 개강하였습니다, 지난 주 금.토요일 첫 수업을 시작했구요. 이번 학기는 농산물마케팅학, 채소재배학, 유수분조절법, 농업미생물학 4과목을 배웁니다. 금요일은 밤 11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간만에 의자 앉아 있기가 쪼매 힘들었지만 마지막 시간 이루어진 수업 내용이 제게 많은 생각꺼리를 주는 시간이어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LED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모니터나 자동차 라이트 불빛이나 전구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LED는 파장에 따라 나뉘는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을 파장을 이용하야 농업에 적용시키는 단계로까지 발전되었습니다. 각 파장이 나타내는 식물재배학적 효과는 이미 많이 연구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이라.. 2010. 3. 8.
토마토 시제품 발표회 제가 다니는 마이스터대학의 학우님의 부인께서 토마토를 이용한 제품의 발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주 기술센터로 모든 학생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역의 농민들를 위해 작믈재배의 어려움을 도와주거나, 각종 농기계를 대여해 주고, 여러거지 교육을 실시해 주는 농민들를 위한 기관입니다. 와우~~~ 경주의 농업기술센터는 그 모양새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붕의 날렵한 선 좀 보세요. 금방이라도 선덕여왕님이 짜짠~~하고 등장하실 듯 합니다.^^ 가을 햇살도 저희의 열의에 찬 환영해 주시는 군요..^^ 발표회가 열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경주는 토마토를 재배하시는 분들이 타지역보다 많으시다느것을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 가공에 관심있는 분들도 많이 오.. 2009. 10. 17.
라라랄..오늘은 뭘 배웠을까? (수정)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과 토요일은 1박 2일 경주농협환경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습니다. 금요일 밤은 늘상 11시까지 계속되는 수업이며 다음날인 토요일은 8시부터 시작됩니다. 젊은 시절(??ㅋ) 책상 앞에 앉아 본 긴 시간을 빼고 언제 이렇게 길~~게 앉아 보겠습니다. 요즘은 원없이 책상에 앉아 있씁니다. 가을의 하늘은 이리도 편안하고 화려합니다. 님들이 계신 곳의 하늘도 이러하신지요?^^ 저녁 시간은 병충해 방지 수업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작물과 과수는 병을 치료하는 것 보다 발생되지 않게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방지가 최선의 방법이지요. 오늘은 그러한 방지의 한 방법으로 보르드액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리 방지하는 것이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안돼요~~~~^^ .. 2009. 10. 12.
현미식초에 뼈를 담구며 나는 궁금하여라~~~ 오늘 이 포스트를 쓰느라 벌써 몇 시간째 웹을 떠다니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있는 검색 언젠을 다 동원하여 키워드가 있는 웹문서는 읽고 읽고.... 당췌 이것이 뭔 말이여~~~~라며 학부때 배운 화학책을 뒤지고, 세포학과 생리학을 뒤져 봅니다. 도대체.... 원리와 경로를 모르겠으니.... 자연농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힘든 부분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농민이 직접 비료를 만들고 영양제를 만들면 내가 직접 만드니 믿을 수 있고 원가도 얼마들지 않으니 휠씬 경제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좋은가요? 라고 물으면 과학적인 대답을 정확히 하실 수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보에다 아는 것 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토댁이 이 글을 쓰는 데도 무척 난감하고 어렵습니.. 2009. 8. 13.
정말 그것이 보리였어??? 비가 내리는 오늘 .. 잘 지내셨나요? 핵교 다녀온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입니다. 오자마자 여기에 들어와 있네요.^^ 오늘은 정말 많은 공부와 신념을 다지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교육이 경주교육회관에서 아치 10시 30분 시작되었습니다. 세 분의 특별강사님과 김관용도지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죽을때 까지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꿈이며, 오래동안 꿈 꾸는 자는 그 꿈을 닮아 가는것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 라는 문구에 종교를 떠나 나 자신을 토대로 많은 생각과 지나 온 시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기적을 믿으며 기적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참 잘 웃는 토댁입니다. 아잉...부끄부끄~~ 이렇게 기다란 마법 빗자루를 타고 마.. 2009. 6. 10.
토마토꽃을 해부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 수업은 병충해와 작물생리의 기초를 공부했습니다. 식물의 아주 기본적인 세포부터 시작하여 세포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고 다시 기관을 이루어 식물체가 되는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동물 세포와는 달리 세포벽을 가지는 식물세포는 그 모양이 14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세포와 같이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기작들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런 세포들이 모여 조직 tissue를 이루게 됩니다. tissue - groups of cells performing a common function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그릅을 조직이라고 합니다. 조직들이 다시 모여 기관을 이루게 되며 뿌리, 줄기 , 잎 등을 기관이라고 합니다., 조직들은 각기 그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며 고등식물.. 2009. 5. 26.
회려했던 미생물이 이렇게 배양되었답니다. 지난번 "화려한 미생물 밥으로 요리를 해요" 에서 미생물로 밥을 설탕과 버물어 단지에 넣어 두었었습니다. 2주 뒤 다시 살펴 보았더니, 밥이 뭉게 지면서 설탕과 녹아 밥이 삭아 있었습니다. 하여 다음 작업으로 내 남자가 저 보다 무지 더 조아라하는 소주 큰 것으로 두 병을 부어 두었습니다. 그동안 똑딱이가 없어 사이사이 일들을 찍어 두지 못했네요. 오늘에사 뚜껑을 열어 보러 작업장으로 갔답니다. 블러거님들이랑 도참이네 도야지 구워 먹던 그 곳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먼저 인사하는 녀석들은 개미들이네요. 설탕의 단내가 나나 봅니다. 늘상 보는 개미들입니다. 살짝 비가 갠 오후 만나는 개미들이 오늘은 신선(?) ㅋㅋ 해 보입니다.. 장독 두껑을 열었더니 에그 맑은 물이 이 토댁이를 비추고 있네요. 그릇으로 .. 2009. 5. 21.
흙토람을 아시나요? 내 토양을 알고 깨치기.. 카테고리를 하나 더 생성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듯 한 달 에 두번, 2째 4째 주 금요일 토요일 경주 농업환경교육원에서 마이스터 대학 수업을 받고 있씁니다. 4년 정규 대학과 동일한 학점을 이수 해야 하며 1학년때는 기본교양 2 과목, 전공 6과목을 중간, 기말 고사에 간간히 레포트 제출을 해야 합니다. 학교서 공부할때는 집에 가면 꼭 해봐야지 하지만 그 간절함이 사그러지는 것같아요. 그래서 공부하고 온 것을 익히고 몸으로 습득하기 위해 이 곳에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단 한 줄일수도 있고 사진도 많고 생각도 많은 긴 글일 수도 있고 땡땡이쳤으면 단어 하나 일수도 있씁니다. 그러나, 그래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이번 토양학 수업 때 각자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더 나은 재배를 위해.. 200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