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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배우기

토마토 시제품 발표회

by 토댁 2009. 10. 17.

제가 다니는 마이스터대학의 학우님의 부인께서 토마토를 이용한 제품의 발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주 기술센터로 모든 학생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역의 농민들를 위해 작믈재배의 어려움을 도와주거나, 각종 농기계를 대여해 주고,
여러거지 교육을 실시해 주는 농민들를 위한 기관입니다.


와우~~~
경주의 농업기술센터는 그 모양새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붕의 날렵한 선 좀 보세요.
금방이라도 선덕여왕님이 짜짠~~하고 등장하실 듯 합니다.^^




가을 햇살도 저희의 열의에 찬 환영해 주시는 군요..^^

발표회가 열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경주는 토마토를 재배하시는 분들이 타지역보다 많으시다느것을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
가공에 관심있는 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질문을 하시는 내용을 들으니 우와~~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저희 학생분들도 자리를 하고 경청하고 계십니다,
전 제 똑딱이를 가져가지 않아 교수님의 큰 렌즈 달린 사진기 빌렸고
열심히 찍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답니다.^^
왠지 사진 깨끗하다 싶으셨죵?ㅋ




예쁜 한복을 입으신 분이 오늘 발표하신 분입니다,
시제품을 만드느라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뭐든 만들어 놓으면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창착해서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생각을 해야하는지 다 아시죠.

그 노고에 박수를 짝짝짝!!^^
자 그럼 어떤 것을 만드셨는지 보시겠습니다.




토마토 음료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드셨구요,
다음은.




고초장 장아찌입니다.
매콤한 고추장에 잘 절여진 토마토가 친근하고도 어쩜 이런 맛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새콤 달콤 짭짜름한 간장장아찌입니다.
삼겹살 구어 먹을때 딱 좋겠습니다.^^
으미 탐나는 장아찌입니다.




경상도 분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된장에 절인 장아찌입니다.
내남자가 딱 좋아하겠습니다.^^
짭쪼롬하면서 아삭아삭 씹는 질감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색다른 공부를 하였습니다.
토마토는 갈아서 주스를 하거나 소스 요리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식성에 맞는 요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온 국민이 좋아하는 야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발전하고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농민 여러분께 박수와 존경을 드립니다.
전 언제나 따라가나요..으이구....




더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토댁이 인증샷입니다,.
오늘은 별로 안 이쁩니다..큭
(그럼 다른 날은 이뻤다는거??? ㅋ)




가을 들녁은 이제 황금물결이 됩니다.
이 벼 역시 아름답게 익기까지 몇 번의 손길이 오갔을까요?
우리네 먹거리는 그 어느 하나도 거저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잘 먹어야 겠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토댁의 가슴엔 열공의 열의가 높고 벎어집니다.  하늘만큼 땅 만큼~~~

즐거운 주말 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