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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배우기

회려했던 미생물이 이렇게 배양되었답니다.

by 토댁 2009. 5. 21.

지난번 "화려한 미생물 밥으로 요리를 해요" 에서 미생물로 밥을 설탕과 버물어 단지에 넣어 두었었습니다.

2주 뒤 다시 살펴 보았더니,
밥이 뭉게 지면서 설탕과 녹아 밥이 삭아 있었습니다.

하여 다음 작업으로 내 남자가 저 보다 무지 더 조아라하는 소주 큰 것으로 두 병을 부어 두었습니다.


 



그동안 똑딱이가 없어 사이사이 일들을 찍어 두지 못했네요.
오늘에사 뚜껑을 열어 보러 작업장으로 갔답니다.

블러거님들이랑 도참이네 도야지 구워 먹던 그 곳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먼저 인사하는 녀석들은 개미들이네요.
설탕의 단내가 나나 봅니다.





늘상 보는 개미들입니다.
살짝 비가 갠 오후 만나는 개미들이 오늘은 신선(?) ㅋㅋ 해 보입니다..

장독 두껑을 열었더니 에그 맑은 물이 이 토댁이를 비추고 있네요.
그릇으로 떠 보지 못해 실제 색상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맑은 집간장 색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흑설탕이 녹은 색깔이지 싶습니다..^^




브이 그리며 한 장 똑딱!!

이 포스트는 학교서 뭘 배웠니? 에 분류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배운 것으로 그대로 해 보고 그 과정을 있는 그래도 한 번 적어두고자 함입니다.

혹 저희처럼 흙과 친구하고 사시는 분이 보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있는 검색엔진에도 이런 내용은 없지 싶습니당..
고로 이 토댁이한테만 있는 것이라요.
나 만의 것...ㅋㅋ
그러고 보니 나에게만 있는 것이 있네요.
나는 아무것도 없는 무의미, 무능력인 줄 알았는데...ㅎㅎ


이제 이 맑은 미생물들을 토마토들에게 물과 함꼐 넣어 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럼 미생물들이 흙과 함께 섞이면서 흙 속에 많은 양분들을 분해해서 토마토들이 잘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답니다.
그럼 뿌리들이 맛난 거 먹기위해 많이 생성되고 흡수히겠지요.

토마토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생각만 해도 신이 나네요.
님들도 그러시죠? ^^...맞죠잉~~~~..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이제 그쳤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