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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씻어야하는디 합선되었어요,,엉엉

by 토댁 2009. 12. 9.

내남자가 배추와 노다 넉다운되었습니다.
제가 먹던 약을 먹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아침에 배추는 씻어야합니다.
전날 호스가 얼어버릴까 걱정하여 미리 물을 빼서 말아놓은 호스를
다시 연결시켰습니다.

물이 슬~~하고 나오더니 퍼벅!!
합선이 되었는데 콘센트 부분이 번쩍하더니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허걱!!
내남자는 아프고 아버님이랑 저,,,,,황당합니다.

하여 차단기 내리고 전선을 잘랐습니다.
다른 전선과 연결해야겠다 생각하고 연결할 전선도 잘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의 전선 안에 3가닥이 있었습니다
근데 전선 두개가 3가닥의 색깔이 다릅니다.

까망, 하양, 초록 
 빨강, 갈색, 초록


이를 어떻합니까?
색깔이 같으면 연결할려했는디...

앗, 동생이 전기학을 전공했지..!!
당장 전화해서 물어 보았더니
"누나, 초록색은 연결 안 해도 되고 다른 색깔은 색에 관계 없이 연결해면 돼!"

 하여 연결했습니다.'
우째했냐구요?



그림판에서 그렸는데 자르는 것을 모르겠어욤!^^;;
여백의 넘 많네요.히히

피복되어 있는 선을 살살 벗겼더니 안에 구리선이 보이대요.
그래서 다른 선의 구리선과 연결시키고 전기 테이프로 돌돌 감았씁니다.
다른 가닥도 연결하고 전기테이프로 잘 감았구요.

이제 차단기를 올려 전기를 흘려 보냈습니다,

아싸!!!
윙~~~~하고 잘 돌아갑니다.

허걱...
AC...
지하수 올리는 펌프가 작동을 안 하는군요.
결국 넉다운 된 내남자 깨웠습니다.
에고..
아픈것도 맘대로 안되는군요.

헤롱헤롱하여 결국 펌프떼어 수리하러 다녀왔습니다.'
이 주가 지나면 하루쯤은 편히 쉴라나요?

그래도 토댁이 잘~~~했쬬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