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마토이야기

토마토 수확을 호랑나비와 함께~~앗싸~

by 토댁 2010. 6. 21.


오늘은 폭염 주의라더니 정말 뜨겁네요.

토마토 첫 수확하는 날 하우스로 호랑나비 한 마리가 들어와
출구를 찾지 못 해 비닐에 헤딩만 하길래 얼른 잡아
내 보내 주었습니다.^^





아마 저 나비 박씨 하나 물어주면 잘 심어 박을 설금설금 캐야겠네요.ㅎㅎ
언제 가져다 주려나~~~~



벌써 이 ~~~만큼 자랐어요..
놀랍지 않으세요??
전 매일 봐도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이제 맨 아래 처음으로 수정된 아이들이 빨갛게 익어갑니다.
동그란 것이 참 이쁩니다.

맨 아래 있다 보니 모양이 못 생긴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흠이 약간씩 있는 것도 있지만
제 눈엔 다 기특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 일찍이 세상 구경하고 싶은 녀석들이 있어요.
창문을 빼꼼히 열고 세상을 봅니다,.

아쉽지만 떼어내 줍니다.^^;;

참고 기다릴 때를 알아가는 것도 우리네 삶이겠지요..

그나저나 그 날 수확한 것은 호랑나비의 행운 때문인지 다 팔았답니다.




어제는 고추 따고
밤이 내려 앉는 시간에 친정엄마께 드릴 토마토를 급히 한 상자 수확했습니다.

유방암으로 20년를 잘 보내고 계신 엄마,
내내 쭉 이만큼만 건강히 잘 지내시다
혼자 심심하실 아빠게로 가셨으면 합니다.^^



더운 오늘입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참, 더위 드셨을때 시원한 수박이랑 토마토를 함꼐 갈아드시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