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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대파 밭에 잡초제거는 너무 힘들어~~

by 토댁 2011. 9. 5.
토마토 작업에 밀려 계획보다 늦게 대파를 심었지여.
7월 15 일 전에 심을려고 했는데 보름이나 늦었지 뭐여욤!^^



촉촉한 땅에
나란히 나란히 대파를 심고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잘 자라라 잘 자라라! 주문을 넣으면서 말이예요..

이런저런 일들 속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다,
아차!!! 하고는 돌아다 본 대파가 글쎄...



풀들에게 뒤엉켜 자라고 있었네요.
토댁이 덥다는 핑계로 농땡이 치는 사이에도 열심히 자라고 있었던 거지요..
아고... 미안미안!!!

그래서 열심히 열심히 풀들으 뽑았습니다.
죽을 똥 살 똥!! ㅋㅋ







애써서 뽑고 나니
헝클어진 머리 미장원에서 이쁘게 정리 한 듯 한결 기분이 좋네요.

귀찮고 힘 들고 잔손 많이 가는 농사일.
그래도 하고 나면 이렇듯 기분이 짱 좋아욤!!

먹거리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즐거운 가을 맞이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