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주차장1 첫눈이 오기전 가을을 내 눈에 담아요^^ 오늘은 유난히 추운 날씨때문에 발 앞에 와 있는 가을 보다 겨울을 먼저 걱정하는 날이었습니다. 강원도에 내리는 눈을 보며 알록달록 도화지 위에 오색물결 같은 단풍들의 향연이 무색해졌습니다. 겨울에 밀려 가는 듯 급히 떠나려는 가을의 모습을 마중갑니다. 아이들 초등학교가 이틀간 휴교를 해서 두 녀석들만 데리고 가야산입구를 갔습니다. 산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아이들은 주차탕에서 공놀이도 하고 야구도 하고 인라인을 타며 즐겼습니다. 남자들이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상쾌함을 느낄 떄 전 똑딱이를 들고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얼마전 수원 농진청에서 사진찍는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다시 생각을 되새김질하며 열심히 찍어 보았습니다. 근데 그 분처럼 참 멋진 그림은 한 장도 없습니다. 어이 이리 감각도 없는 .. 2009.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