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나무시듦1 고추를 갉아 먹은 넘, 누구?? 심어 놓은 고추가 한 줄이 자꾸 시들어 갑니다. 뽑아 보았더니 줄기 표피를 누가 싹 갉아 먹은 겁니다. 다시 심고 아무리 살펴 보아도 알 수가 없었는데.. 어느날 3번째 다시 심기를 하는데 앗싸....현장포착!! 이 넘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달. 팽.이. 뿌리 바로위 줄기 둘레를 돌아가면 싹~~갉아 먹었습니다, 그러니 고추들이 비실비실~~~ 냉큼 잡아 엄벌 ??에 처하고.... 다시 나무를 잘 살펴 보았더니,,, 글쎄 이파리들도 갉아 먹었군요. 이런.... 반갑지 않는 손님 달팽이, 반면, 반갑기 그지 없는 손님 벌.. 다 곤충인디 어찌 이리 반가움이 상반하는지...ㅋ 심어 놓기만 하면 모든 일이 끝이 아니네요. 하루하루 살펴보고 또 살펴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는 것이 농사인가 봅니다... 2010.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