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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2

토댁이 보내는 문자씨에 행복한 하루되시길.... 토댁이 몸이 이상합니다. 아파 누워 끙끙 앓으면서도 먹을 것은 꼭 먹어햐하는 먹고 죽은 귀신을 때깔도 좋다는 것을 굳게 믿고 사는 먹신이디.... 요 며칠은 두통이 늘 있고 속이 메스꺼워 먹기가 싫어졌습니다. 약간 어지럽기도 하구요... 무슨 일일까요? 그렇지요. 눈치를 채신게군요........ 음~~~~~~~ 네...바로...그것입니다. 정은이 동생 4째를 가지신 게로군요? 라고 물으시면 저는 "아니요!" 라고 하겠습니다.,...히히히 요 며칠 너무 더운데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참고 했더니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근육통도 풀리지 않고 식욕이 없습니다. 먹신이 안 먹으니 내 남자는 "갈때가 되었나 보다, 포크레인을 불러야겠다!" 라고 합니다. 주말 비가 온다기에 고추밭에 쓰러진 고추 일으켜 세우다 지난.. 2009. 6. 27.
처음 만나는 개미알...그리고... 작년 고추를 심었던 밭을 정리하였습니다. 단지 지난해 장만했던 비닐을 벗겨냈을 뿐인디 어찌나 힘든일이었는지 모릅니다. 많기도 많은 풀을 뽑아가며 조심조심 비닐을 벗겨내는 작업이라 더 힘들었던 가 봅니다. 그래도 비 내린 뒤라 먼지도 없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일하기는 좋았답니다. 까만 비닐을 덮은 채 추운 겨울을 지낸 뒤라서 인지 , 날이 다뜻한 봄이 되어서 인지 비닐을 벗기고 난 흙 속에는 꼬물고물 많은 작은 생물들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무일 없는 듯 한 흙속의 세상은 이미 너무나 바쁘고 활기 차 있었습니다.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토댁도 첨 보았답니다 개미의 알 입니다. 비닐을 벗기니 하얀 알들이 수북하고 까만 개미들이 일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저 때문에 놀라 알들을 옮기는 수고를 했지 ..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