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1 오늘 그녀가 이상합니다.. 그녀가 드뎌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이지요. 매주 수요일만은 자유복을 입습니다. 오늘따라 유달리 거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다른 날은 머리도 안 빗고 가더니 오늘은 뭔 일인지 몇 분을 거을 앞에 서 있습니다. 이 핀 꽂았다 저 핀 꽂았다 .... 머리띠를 했다가 뺐다가 ........ 아주 작업이 한창입니다. 저 손 등에 반짝반짝이는 별 두개 보이십니까? ㅎㄷㄷ 잔뜩 멋을 냈습니다. 그려...^^;; 이마에 난 점 하나를 가리려고 이리 꽂았다 저리 꽂았다 하더니 도저히 못 가리고 그냥 하늘쌕 리본 핀을 하고 가시며 한마디 던집니다. "엄마 이따 봐~~~~ 히히" 오늘 그녀 뭔일 있는가요? 혹 남친이 생겼나? 아님, 이쁘게 보여야 하는 친구가 있남? 이 어미를 닮았으면 따라다니는 남.. 200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