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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사관학교2

아싸 나는 사관생도, 오늘은 입학날~~~ 근데 못 갔네~~~^^ 여러분~~~~ 여러분~~~~ 저 합격했어요!! 히히 축하해주세욤!! 요로코롬!! 여러분들의 응원에 떡하니 입학했답니다. 뭐 "당신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런 종이 한 장 기대하고 있었는디, 이렇게 입학했습니다라고 보여드릴라 했는데 문서 한 장 없고 전화 통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응원해 주신 님들꼐 감사, 감사드려요~~~ 근데 오늘 입학식은데 못 가공... 뭐 했냐구요?~~~~ 얘들이랑 놀았습니다. 오늘은 얘들이 이쁘지 않습니다, 바쁜 일 있다해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아파서 하루만 쉬고 싶다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자기들만 봐 달라 합니다. 잠시 농땡이 치면 바로 삐칩니다. 오늘은 쟤들이랑 놀았지만 쪼매 밉습니당. 히히 이리 밴댕이 속인 토댁이랑 노느라.. 2009. 3. 5.
우리도 사관학교 있어용~~~ 고등학생에겐 민족사관학교도 있고 대학생도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가 있지만 우리에겐 농민사관학교가 있답니다. 예전 할아버지 할먼님들이 지으셨던 지혜에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전문적인 농민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번 졸업논문 포스팅의 댓글에서 세담님꼐서 이런 말씀을 하셧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멋진 도전.... 그렇습니다. 토댁이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습니다. 흙에 살리라를 즐겨 보르던 내남자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귀농해서 10여년이 흘렀습니다. 가르쳐 주는 사람없이 참, 대책도 없이 시작한 농사일은 실패의 반복이었고 주위의 레이더 망에 걸려있었습니다. 쫌 배운 듯한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얼마나 버티나 보자....라고 하셨다더군요..^^;; 그러던 세월이 10 여년입니다. 밥도 한 번 ..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