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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2

내 새끼 쩡으니 고마워~~ 오늘은 딸래미 정은이와 같이 공부하러 갔답니다. 대구 농촌기술원에서 이라는 강의를 아침 10:20 부터 오후 5:30까지의 수업입니다. 평소 같으면 저 혼자 갔을텐데 오늘은 정은이가 유치원을 가지 않는 날이라 같이 갔습니다. 넘 긴 시간을 힘들텐데 잘 견뎌줄지 걱정이었답니다. 수업시간 내내 게임을 하더니 속석입니다. "엄마, 소리가 안 나니깐 게임이 재미가 없엉!" 합니다. 스피커가 없으니....ㅋㅋ 결국 준비해간 그림을 그리네여.. 기특 기특!! 어휴~~~내 새끼..보채지도 않공.. 2008. 11. 7.
어머나, 세상에...... 거 참, 하우스 안에서 말리고 있던 고추가 홀랑 없어졌어요. 널어 놓은 양의 반은 없어졌어요. 20kg정도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습니다. 약 한 번 안치고 완전 태양초라 보기에는 흠도 많고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참 귀한 것 입니다. 고추는 무농약이 어려워 내년은 고추 농사 짓지 말자는 푸념까지 했거든요. 일반 농사와는 달리 수확량도 1/3밖에 안 되고, 예쁘지도 않고.... 근데 세상에 그런 것을 홀랑 가져 갔네요. 길 가에 있는 하우스라 오가는 마실 분도 많은데 어찌 가져 갔는지.. 경찰 아저씨도 현장 나오셨어요. 사진도 찍고 몇 가지 물어도 보십니다. "혹 의심가는 사람 있으십니까?''" ㅎㅎ 엥...의심가는 사람이라....--;; 요즘 별별 농산물이 다 없어진다 합니다. 오죽하면 가져 ..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