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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이2

소풍가는 봄 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금욜 !! 아이들이 소풍을 갔습니다. 동석이는 김밥을 주문하고, 쩡으니는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헐!!!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밥을 하고, 당근 볶고, 후라이 하고, 우엉조리고....... 기온이 어떨지 몰라 초록야채를 넣지 않았더니 뭔가 빠진 것이 이상하다며 2% 부족하며 핀잔을 주네요...엥.. 새벽부터 쏟아지는 잠을 참고 젤로 어려운 김밥을 말았구만...-.-;; 김밥 속을 다져 유부초밥에 넣은 밥을 비비고 조근조근 유부 속을 채웠습니다. 평일 같으면 깨워야 일어나는 쩡으니가 벌써 일어나 유부를 펴 줍니다. 비가 와도 신이난 쩡으니입니다.. 유부초밥 8개에 방울이랑 오렌지 조금!! 계란탕에 김밥이랑 유부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남아진 저는 산더미처럼 쌓인 싱크대를 .. 2011. 4. 24.
쌀바가지도 되고 물바가지도 되고... 입동인 날짜를 보면 이제 가을은 우리를 떠나고 하얀 겨울이 우리를 찾아오려고 준비를 하나 봅니다. 새벽에 학교로 출발하느라 겹겹히 입고 간 탓에 낮에는 조금 더웠답니다. 공부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일상을 정리합니다, 1박2일간 못 본 애미를 온 몸으로 반기는 것은 쩡으니 뿐이군요..^^;; 오늘은 멋진 일을 보여드릴려구요. 저도 첨 보았고, 처음 해 보았고, 처음 보여드립니다.^^ 지난 여름 날 힘들게 저녁까지 작업한 것입니다. 이게 뭘까요?~~~~~^^ 이것이 무엇인지 이제 보시겠습니다~~~~ 바로 조롱박입니다. 반을 잘라 씨를 빼고 말려서 옛 어른들이 즐겨 사용했던 바가지이지요. 잘 말려진 녀석들은 쌀바가지도 되고, 물바자기도 되고, 소금바가지도 되었던 손때 묻어 정겨운 박바가지입니다. 아버..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