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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4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땅콩을 캐기는 아직 이르지만 땅콩을 캤습니다. 이 땅콩은 그냥 땅콩이 아닙니다. 지난 봄에 토마토를 심으면서 토마토 옆에 같이 심었던 땅콩입니다. 토마토가 커가는 것을 지켜보며 같이 자란 땅콩입니다. 토마토랑 같이 꽃도 피웠습니다. 지난글보기 샛노란색 꽃을 활짝 피워 즐거움도 주었습니다. 이제는 고소한 열매로 기쁨을 줍니다.^^ 덥고 모기가 물어뜯는 날, 아이들 셋 모조리 데리고 땅콩을 캤습니다, 이제는 컸다고 노동의 즐거움보다는 고단함을 알아버려서인지 어릴적 놀이로 생각하던 그 때와는 달리 그다지 즐겁지는 않아보입니다. ㅎㅎ 그러나 그 힘든 노동 사이에 자연은 놀라움과 신기함을 선사합니다. 밭개구리라고 아버님이 가르쳐주셨습니다. 땅콩 덤풀 사이에서 살아나 봅니다. 개구리는 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밭개.. 2010. 9. 7.
땅콩 꽃 보신적 있나요? 여름 같은 날이 계속되니 하우스일을 하기가 쪼매 열이 심하게 납니다. 하우스 안이 무쟈게 덥네요. 하우스 내 온도는 몇도나 올라갈까요?^^ 여름은 해뜨면 한시간에 거의 10도씩 올라간다고 하니 앙악~~~~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ㅎㅎ 그래도 하우스 안의 토마토들은 고추들은 자기들과 놀자하니 놀아주러 가야합니다. 안 놀아주면 삐져요. 잠시라고 게으름 피우면 금방 표시가 난답니다,. 재배가 끝날때까지 긴장하고 있어야하지요. 그래도 이랗게 노란 꽃을 피워 즐겁게 해 주고 열매를 맺어 희망차게 합니다. 어쩜 일도 노란지요? 빛깔이 너무 곱지요. 이 녀석은 꽃봉오리입니다,. 꽃 노랗게 꽃을 피울꺼랍니다.^^ 보면 행복해지는 크기의 토마토입니다. 초록빛의 큰 진주알 만한 크기.. 똑 따서 진주반지 만들어 끼고 싶어.. 2010. 5. 18.
토마토 친구는 누구일까요?^^ 토마토들이 자라는 틈 사이사이에 친구하라고 땅콩을 심었습니다. 누구 맘대로???? 내 맴대로.....ㅋ 땅콩과 토마토는 자라면서 서로 경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땅콩은 또한 콩과 식물인지라 자라면서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 자람을 돕는다고 하네요.^^ 토마토도 따고, 땅콩도 캐고. 토댁인 올해 대박날려나 봅니다. ㅋㅎㅎㅎ 오늘 또 비가 내립니다. 너무 슬픕니다. -.-;; 2010. 4. 28.
토댁이 꽃이 좋아요! 오늘은 보셨을 듯, 못 보셨을 듯한 평이하고도 신기한 꽃들을 보시겠습니다. 일등은 당연 짱 이쁜 토댁꽃!! 안 보셔도 아시죵!...ㅋㅋ 그리고 다음은 지난번 보여드린 고추꽃입니다. 기억나시죠?^^ 고추나무가 이만큼이나 자랐어요. 지난번 바림이 세게 부는 날 세잳로 서 있어야 할 고추나무들이 쓰러지는 통에 일으켜 세우느라 이틀을 고생했답니다. 그래도 다 제대로 잘 세워 놓았으니 이제 안심입니다. 더 많이 자라면 다시 줄을 쳐서 쓰러지지 않도록 돌보아 주어야한답니다. 고추나무는 쓰러지면 가지가 꺾이고 고추가 구부러져 모양이 이쁘지 않아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재배되었나 보다 모양이 얼마나 이쁜가를 더 중요시 하게 생각하시나봐요^^ 노동의 순간들은 익숙하지 않은 토댁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으로 .. 200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