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아빠. 자전거1 기억하시는 숨소리가 있으시나요? 아직도 귀에 생생히 들리는 숨소리가 있습니다. 숨을 쉰다는 것, 호흡을 한다는 것은 내 몸 속의 각 세포들이 살아 각기 제 할 일을 잘 하고 있다는 증거죠. 이 토댁인 국민학교 댕길때도 씩씩하니 뼈대 튼튼한 건강아였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때 울 아빠는 작은 금은방을 하셨습니다. 아시죠? 귀금속을 파는 곳...넘 영세하여 걍 금은방으로 하겠습니당. 시장가에서 몇십년을 하셨으니 모르는 사람없고, 근처 대학의 교수님들도 왕래가 있었죠. 사람 선 하다 소문나 오랜인연을 두고 찾는 분도 계셨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사람 잘 믿는 것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럴떄 마다 속은 상하셨겠지만 내가 더 조심해야지, 오죽하면 그랬겠나...였습니다. 그 날도 일년 365일이 똑 같은 .. 2009.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