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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3

아름다운 새해선물!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만수무강" 오빠들에게는 "열공하삼" 숙부, 숙모께는 " 행복하삼" 결혼 앞둔 고모랑 고모부께 "결혼축하" 받은 용돈으로 색종이를 사고 초코렛을 사서 열심히 상자를 접습니다. 혼자 접기 힘들다며 오빠들에게 알바로 초코렛도 챙겨주며 상자를 접습니다. 어떤 날이되면 선물을 만들고 챙기는 아이, 쩡으니를 보면서 맘을 전하는 일이 꼭 거창하고 비싸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 21.
컴백한 토댁 비누만들다..! 조용 조용! 살금 살금! 빼곰~~~~~ ^*^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쎄요?^^ 토댁이 두달동안 죽을똥 살똥 토마토따며 바쁜 척 하다, 이제사 제 블러그 인사합니다!^^;; 오늘도 무쟈게 더븐 날! 건강조심하시구요~~~~ 토댁이 뭐하고 노냐구요?? 며칠전엔 " 엄마! 방학 끝나며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건데 뭐하지?" 라며 묻는 쩡으니에게 걍 지나가는 말로 비누! 라고 말한 것이 이뿔싸!!!! 한 번 말 떨어지면 해야하는 쩡은!! 결국 백련초가루 넣고, 라벤더 오일 넣고, 쩡으니 정성 짱 만땅 넣음 비누를 만들었어요!! 예쁘게 포장하고 비뚤빼뚤 엽서 쓰고 즐거워하는 쩡으니!!! 나누고 베푸는 것이 즐거움임을 이 아이는 벌써 아는 가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 2011. 8. 5.
결혼 14년, 그리고 14년.. 1996년 오늘은 저 사진처럼 늙지는 않은 그대로 참 상큼함이 묻어나던 20대였습니다. 결혼식장에서도 설레지는 않은 것 같고 무엇이 그리도 좋았는지 마냥 싱글벙글 미소지었던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손을 건네주시고 뒤돌아서 눈물을 훔치시던 아빠의 마음은 알지도 못했던 철부지 신부였습니다. 꽉찬 14년을 살고 나서야 그날의 아버지가 이리도 그립습니다. 좀 더 일찍 철이 들었으면 날 그리도 사랑하던 아뻐에게 더 잘 해드렸을텐데 바보처럼 후회하는 딸입니다. 그 바보같던 딸이 아이를 셋을 낳으며 세번 다 죽을 고비를 넘기는 분만실에서 아빠를 찾았습니다. "아빠 나 좀 도와줘!" 살아계실때도 툭하면 불러대던 "아빠!!! 이거 해줘!" 돌아가신 다음에도 나 필요하면 불러댑니다. "아빠, 나 좀 도와줘!" S라인의 몸..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