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1 순두부 한 그릇 하실래요?^^ 거사(?)를 치루는 오늘은 정말 바람이 허허벌판에 불어닥치는 돌풍과 같았습니다. 거센 바람에 흩날리던 낙엽들은 다시 하늘을 날르고... 정말 추운 날씨였습니다. 이러한 추운날 꼬박 밖에서 매운 나무연기를 코와 눈으로 맡으며 불을 지폈습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울 동석이가 이리도 맛나게 먹는 고소한 순두부도 먹고 두부도 만들기 위함입니다. 으하하하..맛있겠죠. 이른 아침부터 불을 지필 준비를 하셔서 콩을 털고 난 마른 콩줄기로 불쏘시개를 하며 불을 지핍니다. 아이고 눈도 맵고 코도 맵고.... 오늘 하루 종일 겪은 일입니다. 오늘 우리의 먹거리인 순두부와 두부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나무장작입니다. 오늘을 부탁해.... 솥에 물이 끓으면 미리 불여 놓았다가 방앗간에서 갈아온 콩가루를 넣습니다. 그.. 2009.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