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1 참 예쁜 할머니... 명절이 오면 기쁘고도 안타까운 할머니십니다. 울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님이십니다. 여든 칠곱이신 노모 이십니다. 뇌졸중으로 혈관이 터지고 수술 후 정신이 흐려지셨는데 차츰 더 정신이 맑아지십니다. 젊은 시절 6남매를 길러 내신 우리의 힘든 할머니이십니다. 울신랑도 할머님이 키워주셨다 하였습니다. 정신 맑으실때 들려주셨던 신랑의 어린시절은 참 재미있습니다. 할머니만 알고 계시는 옛날옛적 이야기지요. 시어머님과 할머니세요. 예쁘게 입으시고 한장 남겼습니다. 핸펀 사진인데 어둡게 나왔네요. 밝았으면 더 예쁘게 나왔을텐데... 6남매들 맘은 다 모시고 싶은데 삶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제가 사는 지역 병원에 계십니다. 다들 맘에 죄스러움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자식의 죄스러움,,, 할머니는 어린.. 2008.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