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커피.긴 슬픔을 접으며.1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읍내로 토마토를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다빈치 커피 마실래?" 내남자가 묻습니다. 커피를 무지 쪼아라하는 제게 건네는 내남자의 배려입니다 토댁네 집에서 고속도로 진입로는 차로 2분정도... 일주일내내 훌쩍이는 저를 보고 아이들은 "엄마 또 울어?" 내남자는 "니들이 엄마 울렸재?" 남성주 휴게소에 다빈치 커피는 없어 맥스웰 1000원짜리를 마셨습니다. 그러고는 고속도로 통행료 1300원 냈습니다.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성주휴게소에서 2500원짜리 카푸치노를 마셨습니다. 휴게소에 주차하고 있는 많은 경찰차가 이상해 자율 방법기동대 대장인 내 남자가 아는 경찰을 만나 물어 보았습니다. 근데.. 이 길로 그분이 지나 가신답니다. 언제쯤인지는 가르쳐주지 않고... 오실떄까지 기다릴.. 2009.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