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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달걀이 만나면- 쑥국 끓이기 봄 비 내린 뒤 햇살은 더 따사로와지고 바람은 더 포근해졌어요. 쪼그리고 앉아 나물캐는 성격이 전혀 못 되는 토댁이 앉아서 쑥을 캤습니다. 지난 추운 겨울 지내면서 낙엽되고 말라져버린 풀들 사이로 삐죽 고개내민 쑥!! 캐요. 왜냐구요? 옆집 언니가 쑥국을 끓이는 색다른 방법을 가르쳐줬거든요. 준비물: 쑥 한 줌, 달걀 한 개. 된장 한 슫가락. 육수, 파, 1. 캔 쑥을 손질하여 씻어요. 흙도 씻어주시고 쑥이랑 같이 온 잡초들도 떼 주시고~~ 2. 먹기 좋게 손질 한 쑥에 달걀 한 개를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섞어줍니다. 쑥이 많이 달걀 한 개가 모자라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았어요. 달걀 좋아하시면 두개 하셔도 되듯요~~ 3.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 한 숟가락을 넣는다. 된장의 콩이 씹히는 것이 싫으면 체에.. 2013. 3. 20.
농떙이 토댁이.. 요즘 토댁인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 척 하며 님들께 인사도 안 다니고 농땡이를 치고 있습니다...히히 그래도 이쁘게 봐 주삼요^^ 봄이 언제 오나 하며 춥다추다 하던 토댁이 작년에 심어 놓고 무심했던 파의 푸르름을 보고 깜노랬답니다. 이것 좀 보세요~~ 하얀색의 냉이 꽃도 올라왔더라구요. 참, 토댁네 자두나무에 꽃이 피었네요. 어느새 꽃들은 봄울 맞이 하고 있었습니다. 토댁도 모르는새~~~~ 그리고는 저녁에... 용돈이 생기셨다면 아버님이 저녁을 사 주셨습니다..하하하.. 아버님이 제게 용돈도 주셨습니당..히히 10만원이나 주셨어요..넘 쪼아용!! 제가 드려야 하는 디 굳이 주시네요.. 이 토댁이 주시는 것 낼름낼름 잘 받는 거 아시졍.. 감사히 받고는 명석이에게 사 준다고 하고는 약속을 치키지 못한 책.. 200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