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1 그들의 포장마차만 있는 것은.. 토마토수확을 하고 아이들 친구네로 토마토를 배달가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정은이 유치원에서 만나기로 했더니 동석이가 데리고 나오네요. 오빠들이 다녔던 유치원이고 정은이가 다니는 유치원입니다. 늘 깔금하고 정갈한 곳입니다. 매사 시도하고 노력하는 원장수녀님과 선생님들 덕에 아이들은 행복하고 의욕충만합니다. 부모들에게 천천히 가는 기다림을 가르치시고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아이들은 보아야한다는 말씀은 내 눈높이로 아이를 다그치던 자신을 뉘우치게 합니다. 아이들의 친구네는 포장마차를 합니다. 부부는 늘 상냥하게 웃습니다. 그들이 금전적으로 넉넉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경상도에 몰아닥친 피라미드의 쓰나미를 이들도 맞았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저도 너무 충격이라 뭐라 해줄 말이 없었는데 .. 2009.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