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Things Done1 몰입의 즐거움을 느껴 보셨나요? ^^ 공부란 것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고2. 참 더웠던 여름. 일요일에 친구들이랑 공부를 하러 학교를 갔었습니다. 구실은 공부였는데 그 시간의 반은 아마 수다였지 싶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창가가 앉아서도 뚝뚝 땀이 떨어지자 친구들이랑 대야를 하나씩 구해와서 물을 담고 발을 담구고 있었습니다. 잠시나마 시원했지요. 그때 국사를 공부했었습니다.' 한 쪽 페이지에 지도 그림이 그리져 있던... 유난히 국사에 약해서 신경을 쓰고 보는데 잠시였는 듯 했는데 친구들이 흔들어 고개를 들어 정신? 차렸습니다. 국사 시험에 그 페이지 내용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그 순간의 짜릿함이란... 그날 본 그 페이지가 그대로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마침표 하나까지도..... 그 순간의 희열과 흐르는 땀을 훔쳐내며 쏟았던 내 정성의 .. 2011.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