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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토댁이 드뎌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만나다.

by 토댁 2009. 1. 24.
님들은 다 고향으로 출발하셨나요?
길고 긴 여행을 하고 계신가요?

토댁인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하우스 일도 어중간하고 맘이 약간 어지러워 두 녀석을 데리고
읍내 공공도서관에 갔었습니다.
웬지 텅 빈 마음이 충만되는 기분이랑까요?
아이들과 짧았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전 이상하게 도서관만 가면 꼭 화장실이 가고 싶어진답니다.
정말 이상하지요..
변비끼가 있다가도 도서실 꽉찬 책들만 만나면 꼭 가고 싶어지니...ㅋㅋ
어김없이 소식이 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문 앞에 떡하니 꽂혀 있는 글귀...
이율곡 선생님의 글이네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지난번 buckshot님의 독서알고리즘 포스팅에서



이런 댓글을 주고 받았었는데 통하는 것 같아 더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책이란 어쩜 이리 앞을 보여주고 뒤를 깨치게 하는지요.
"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알아갈 것도 많고 깨우쳐 가야하는 것이 많고도 많은 토댁에게는
얼마나 감사한 일이지 모르겠습니다.

얼른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호호


즐거운 명절 잘 다녀오시구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토댁인 일요일 저녁 시댁갑니다
추운 겨울 밤 하우스 단도리 할 일이 많아 비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