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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선물 받은 표고버섯 가을몉에 말릴려구요.

by 토댁 2008. 8. 19.

오늘 전회장님께서 울 아들들이 좋아하신다고 표고버섯 한 박스를

가시는 길에 저희집에 들러 주고 가셨네요.

전 하우스에서 일하느라 전해 받았어요.

감사히 잘 먹게 노라 전화통화만 했네요.

근데 자주 챙겨 주셔서 쬐게 미안스러워지네요.^^


그래서 맑은 가을볕에 말려 보려고 손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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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버섯이예요

      버섯은 약을 치지 않는다는 것 다 아시죠?

      씻지 않아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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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스 가득히 들어 있어요.

하나하나 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저희도 방울 토마토 딸때 정말 힘들거든요.

어찌나 많이 넣어 주셨는지..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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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떼어냈어요.

기둥도 살살 찟어 볶아도 쫄깃쫄깃 참 맛있어요.

전 말릴려고 떼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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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썰었어요.

얇을수록 빨리 마르죠.

그래도 너무 얇으면 반찬할때 넉넉해 보이지 않으니
적당히(젤 어려운 사이즈) 썰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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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반에 얇게 펴서 말릴거에요.

햐얀 것이 너무 깨끗해 보이죠.

이리 보니 더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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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 두었던 기둥이예요.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육수 만들때 넣아 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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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표고를 밀폐용기에 넣어 불려 두었다 반찬을 해요.


다 말린 표고버섯을 일일히 먹을때 마다 불릴려면 힘들잖아요.

밀폐용기에 표고를 적당히 넣고 물을 채우세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하실때 마다 꺼내서 쓰시면 되요.

버섯은 가을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가 많아지고 영양가가 높아진데요.

맛도 더 향긋해져요.

그리고, 불린 물은 치질이 있을때 그 물로 씻으시면 좋아요.^^


 

내일은 햇빛에 내다 말릴꺼예요.

다 말릴면 많아요.

필요하신 분 나눠드릴께요.

꼬리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