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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이야기

내남자가 만들어 준 차를 밀면서 수확을 해요~~

by 토댁 2009. 2. 17.
오랜만에 노동다운 노동을 했답니다.
아이고...다리 허리 팔..이야~~~~
그냥 뜨뜻한 자리에 눕고 싶은디 오늘 토댁이 뭐 하느라 힘들었는지 들려 드릴려고
이리 앉아 있답니다..^^

여러분~~~~~~
첫 토마토 수확을  했답니다..히히

축하해 주세용~~~~

수확을 하면서 있어던 일을 몇가지 보여 드릴려구요..


요렇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토댁만의 자동차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내남자가 만든 기름 없이 가는 차 입니다.
짜짠~~~~~


토마토 수확할때 쓰는 차입니다.
내남자가 직접 설계(??) 하고 만들었답니다.
바구니는 들고 다니기 힘들고 불편하니까 이 차에 박스를 얹어 밀면서 수확을 합니다.







무거운 바구니 들고 다니지 않아 너무 좋구요.
운반하는데 힘이 들지 않으니 남은 힘은 토마토 수확하는데 쓰면 되니깐 일거양득이네요..ㅎㅎ



요렇게 맛난 토마토는 어떻게 수확하는 걸까요?

힘껏 따면 터질 것 같고
그냥 떼면 꼭지가 떨어지고....
음 ~~~~~어떻게 수확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자  보세요!





이렇게 따면 빨리  안전하게 수확 할 수 있답니다.
다음에 토마토농장 견학 가실 일이 있으시면 활용해 보세요~~
톡! 하고 떨어지니 너무 재미있답니다.

 







이렇게 수확한 토마토는 어떻게 선별할까요?^^
선별기라는 기계를 이용합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희 것은
크기가 다른 구이 있는 것으로 토마토가 톡톡 떨어져 박스에 담깁니다.



크기별로 박스에 담깁니다.



울 쩡으니 열심히 박스 안에 신문지를 넣고 있습니다,
추운데도 유치원 다녀와서 도와준다고 나와 있네요.
뽈이 빨갛네요..




오늘은 큰 일 한 가지를 했네요.
근데 따느라 바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자세히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아주 자세히 보여드릴 일이 있겠죠..

꽃봉우리를 만들어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토마토들을 보면
게으름을 피우는 이 토댁이 부끄러워집니다.

하기 싫다,
고민거리가 생겼다,
생각할 것이 많다,
아프다.......라며 움직이기 싫어 보이지 않으면 해결되는 듯 눈을 감아 버리는 바보 같은 토댁이를 늘 일깨우는 것은
아무 투정도 없이 제 할을 꾸준히 해 내는 우리집 토마토들입니다.   히히...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추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