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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새댁이 읽은 책은 뭐유?

부모의 사랑은 어떤것??~~~~쌍둥이별을 읽고

by 토댁 2009. 2. 23.
님들은 "맞춤아기" 를 아시나요?

이 토댁이 이번 쌍둥이별을 읽고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정말 맞춤아기를 낳아 질환을 앓고 있는 형제에게 나누어 준다는군요.

네이버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맞춤아기 [designer baby]
요약
희귀 혈액질환이나 암 등을 앓고 있는 자녀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시험관 수정기술을 통해 질환 자녀의 세포조직과 완전히 일치하는 특정배아를 가려내 이 가운데 질병 유전자가 없는 정상적인 배아를 골라 탄생시킨 아기로 생명윤리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책 썸네일    이 책은 올해 2009년 닌카사베츠 감독, 카메론 디아즈 주연으로 영화가 개봉된답니다.


맞춤아기로 태어난 안나는 언니 케이트가 백혈병과 싸울 수 있도록 무수한 수술과 수혈과 주사를 겪었다.
사실 안나는 태어나면서 케이트를 위해 태어났고 그런 삶과 역할에 대해서도 한 번도 도전한 적이 없다.
13세살이 된 안나는 다른 평범한 10대처럼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를 질문하기 시작하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 안나의 존재는
언제나 케이트의 관점에서 정의 되어 왔다. 그래서 안나는 가족을 상대로 소송을 하기로 한다.
 
이 책은 각 주인공의 입장별로 심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부모는 끊임 없는 노력과 결정을 하게 되고,
아픈 케이트를 보살피느라 오빠 제시 에게도 총분한 사랑을 주지 못해 제시 역시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백혈병의 케이트를 키우면서 아이의 웃음에 같이 울고 아이의 고통에 같이 살을 에이는 고통을 겪게 되는데,
그 심정은 정말 아이를 키워 본 부모라면 누구는지 짐작할 수 있는 고통이지요.

케이트 역시 본인의 아픔으로 인해 가족의 고통을 보면서 그 고통에 더 고통을 겪으면 자신의 병과 싸웁니다.

정말  부모의 사랑은 어디까지 일까요?
어떤 것이 올바른 사랑일까요?

대학의 수강신청을 대신해 주고 입사 면접도 손 잡고 같이 가는 요즘..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역할을 해 주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게 가르치라는 울 엄마의 말을 다시 떠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