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회장님께서 울 아들들이 좋아하신다고 표고버섯 한 박스를
가시는 길에 저희집에 들러 주고 가셨네요.
전 하우스에서 일하느라 전해 받았어요.
감사히 잘 먹게 노라 전화통화만 했네요.
근데 자주 챙겨 주셔서 쬐게 미안스러워지네요.^^
그래서 맑은 가을볕에 말려 보려고 손질을 했습니다.
가야산 버섯이예요
버섯은 약을 치지 않는다는 것 다 아시죠?
씻지 않아도 되요.
한 박스 가득히 들어 있어요.
하나하나 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저희도 방울 토마토 딸때 정말 힘들거든요.
어찌나 많이 넣어 주셨는지..감솨~~
기둥을 떼어냈어요.
기둥도 살살 찟어 볶아도 쫄깃쫄깃 참 맛있어요.
전 말릴려고 떼어냈어요.
얇게 썰었어요.
얇을수록 빨리 마르죠.
그래도 너무 얇으면 반찬할때 넉넉해 보이지 않으니
적당히(젤 어려운 사이즈) 썰었어요.
체반에 얇게 펴서 말릴거에요.
햐얀 것이 너무 깨끗해 보이죠.
이리 보니 더 예쁘네요.
떼어 두었던 기둥이예요.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육수 만들때 넣아 쓰면 좋아요.
말린 표고를 밀폐용기에 넣어 불려 두었다 반찬을 해요.
밀폐용기에 표고를 적당히 넣고 물을 채우세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하실때 마다 꺼내서 쓰시면 되요.
버섯은 가을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가 많아지고 영양가가 높아진데요.
맛도 더 향긋해져요.
그리고, 불린 물은 치질이 있을때 그 물로 씻으시면 좋아요.^^
내일은 햇빛에 내다 말릴꺼예요.
다 말릴면 많아요.
필요하신 분 나눠드릴께요.
꼬리 달아주세요..
'새댁 오늘 뭐 했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 마당의 자유들!! (2) | 2008.08.24 |
---|---|
썰어 놓았던 표고버섯 좀 보세요. (1) | 2008.08.22 |
지금은 김수연선생님 마케팅 수업중 (1) | 200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