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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녀석이야기

무서워요, 토댁이 젤 무서운 것은...

by 토댁 2009. 3. 8.

어지간한 것은 무섭지 않습니다.

작년 넷물괴기 샘이 수업시간에  "토마토새댁"이라는 블러그 명을 보시면서리

"음...토마토...를 재배하시는 것 은 알겠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새댁이지는 알 수 없고....."라고 하셨지요...헉!!

맞습니다요.
새댁인지는 알 수 없고요, 하지만 쭉~~~새댁 할 것이고요..ㅎㅎ
주민번호상 2**이니 여자인 것 맞고요.

뭐 그럼에도 무서운 것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먹거리는 손질이 가능합니다.
닭도 잡고요,
돼지도 뭐 내장 정리며 껍데기 정리 가능하고요.
소는 너무 커서 못 해봤는데 힘이 부족한 것 말고는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니, 그럼 이 토댁인 전직이 뭐시라???  라고 궁금하시죵?..ㅎㅎ(<-요기 보심 살짝 아십니당!)
옛날 수업시간에 해 본것이라 ( 의예과학생들 뼈맞추는 수업이 있었지요) 잘 합니다. 하하
뼈 이름은 홀랑 다 까먹고 ....^^

이런 제가 무서운 것은 딱 하나...




바로 이것입니다.

이빨 빼기...너무 무서워요!!

애들 이빨은 치과를 가거나 지네들이 알아서 뺍니다.

정은이도 병원을 가려 했는데 너무 흔들거려 손가락으로 톡 건들면 빠질 것 같았죠.
그래서 한번 시도 해 보았습니다.

옛날 울 엄마가 그랬듯이
실로 묶고는 이마를 뒤로 확 밀며 실은 앞으로 당겼더니
아니 휙~~하고 빠지지 뭐예욤...히히

놀라기도 하고 웃습기도 하고...^^



울것 같던 쩡으니는 웃고 있네요.






짜짠....



감기가 많이 진행되어 오늘은 쩡으니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성숙하기 의한 아픔일까요?

상실에 의한 허전함일까요?


오늘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아마 더 큰 것으로 채워 질  것입니다.
우리 쩡으니의 이빨처럼요~~~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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