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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토마토새댁은 누구여?

실전에 강해요 토댁인~~~^^

by 토댁 2009. 3. 22.
꿈같은 어제를 보내고 벌써 오늘이 되었습니다.
올것 같지 않던 어제는 지나가고,
설레이던 만남은 이제 그리움이 되어 담을 기약합니다.

선서를 어찌 되었냐구요?...하하..
제가 실전에 좀 강한가 봅니다.
옛날 학회 세미나에서 교수님들 사이에 끼어 혼자 발표할때도
노심초사 절 바라보던 지도교수님이 칭찬을 하셨으니 말입니다...ㅋㅋ  <--토댁 자기 자랑임당..

제 스타일이 사전에 미리 준비되어 지는 일은 노력으로 준비하니 잘 합니다.
근디 돌발상황에 약합니다.
진짜 실력자는 언제나 강해햐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꾸자꾸 더 배워야 하나 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국농업대학입니다.멋지죠!




아이고, 전광판에 멋지게 입학식 광고가 뜨길게 찰칵했더니만,
그사이 바꿔버렸네요.^^;;




귀빈들이십니다.
각 대학 학장님들과 원장님들이십니다.

 
여성농업인들의 축하 난타 공연이 있었습니다.
북소리에 맞춰 뛰는 심박소리가 터질 것 같았답니다.





 
드뎌 아지매 토댁이 선서합니다.
남학생 대표님은 강원도 분인십니다.
어찌나 크시던지 한 덩치하는 토댁이 그 바람에 큰 덩치에 좀 묻혀서 눈에 튀지 않는군요..^^





현판식입니다.
농림부장관님은 바쁘시답니다...ㅎㅎ





기어이 서서 박수 쳐야한다 해서 어른들 사이에 끼어
웃으면 박수를 칩니다.

카메라들이 어찌나 많던지 같은 포즈로 사진도 몇번씩 찍고
포토라인에 서 보기도하고
카메라 위치에 따라 눈 맞춰 가며 웃어 주기도하고....

꼭 연예인들 시상식에서 사진 포즈 취하는 것 같았답니다..ㅋㅋ

재미있었어요.^^



첫 줄에 냉큼 내려가 찍고 싶었지만
저도 눈치는 있는지라  뒤줄에서 조용히 있었습니다..ㅎㅎ


모든 행사를 마치고
이제 더 긴장되는 만남을 위해 수원역과 서울역으로 갑니다.

기차예매시간이 넉넉치 않아
광화문으로 절 데리고 가시려던 명이님과 그냥 서울역 옆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급히 가느라 지갑을 빼 놓고 출발한 토댁이
신랑이랑 정은이 주머니까지 탈탈털어 4만원을 들고 한양을 갔습니다.
사이사이 차비 내고 돌아오는 기차표 예매하니 손에 5000원이 남아있었답니다.

하여, 참 나이 많은 토댁이 민망스럽게도 명이님꼐
서울역 옆에 있는 맛난 식당에서 거하게 저녁 대접 받고 왔답니다.

게다 히로미님이 오셔서 걸쭉한 사투리 내 뱉아도 걱정 없이 대화하며 즐거웠고
식사를 끝내고 손에 쥐어주는 빵 하나씩에 
울 애들 줘야한다면서 
히로미님이 종업원에게 더 달라 해서 한 가방 받아왔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죠.
넘 맛있께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히로미님 멋쨍이에 살림꾼입니다..^^ 감솨~~~~ 


저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짐안 어른들은 걱정이 많으신가 봅니다.,
경주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달 두 번 1박2일을 4년을 해야하는 공부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공부는 제 몫인지만 시구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찌 끝을 보겠습니까?
그래서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그래도, 그래서 더 열심히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