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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귀농 10년이면 이런것도 한당!!

by 토댁 2009. 4. 6.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한 귀농은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하고 배우며 살게 합니다.

육체적 노동의 댓가가 그리 녹녹니 않다는 것도

한 여름 땡볕아래서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의 고마움도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어울려 살아야한다는 진리도

나 혼자 눈 감고 하지 말아야 할것도 할 수는 있지만
규칙과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의와 양심을

지네들은 아직도 심심하다지만 학원을 전전하지 않고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아이들이
이제는 공부 좀 해야지, 그때는 철이 넘 없어서...라며 기특한 한 마디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내 새끼들
..

공부하는 것이 책 속에서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하는 재미있는 작업임을 깨닫는

귀농의 생활은 정말 힘들지만 많은 기회와 의미를 던져 줍니다.



before
요랬떤 작업장이




after

요렇게 변했습니다.

보름동안 만들었답니다.
귀농 10년이면 이렇게 건물(?)도 짓는 답니다..ㅋㅋ
 
내남자랑 둘이서 만들었냐구요?
에이고 아닙니다. 그럴리가요...ㅎㅎ

자 그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show를 보시겠습니다.^^

사진이 많아 show로 보여드립니다만, 번번히 클릭을 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시네요.
지송합니다.

수고로우셔도 보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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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와도 빗물이 들어오지 않고 햇빛이 쨍쨍해도 뜨겁지 않겠어요.
넓어 아이들 놀기도 좋구요
이제는 넓은 평상을 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밥도 먹고 한 여름엔 밤잠도 자고....
밤하늘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집안에서 자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겠지요?
생각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한 주가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재미나고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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