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자꾸자꾸 흐르나봅니다.
아니 흐른 줄,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하얗던 자두 꽃들이 (클릭)
작고 작던 자두알들이 (보실려면 클릭)
어찌나 많이 자랐던지 깜짝 놀랐답니다.
와우 정말 많이 자랐죠!
많이 달렸어요.
빨갛게 잘 익으려면 더 더운 무더위가 필요하답니다.
햇빛 많이 받고
바람 많이 만나고
참새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어느새 이 토댁의 맛난 새참거리가 되겠지요^^
이번에는 솔이랑 같이 나눠 먹어야겠어요.
지난번 솔이아빠님께서 솔이가 자두를 먹어야한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자두도 벌레들이 좋아해서 잘 파먹던데..
솔이랑 같이 나눠 먹으려면 더욱더 약 치면 안되겠죠^^
솔이아빠님
자두 속에 벌레가 같이 솔이네로 가도 놀라지 마셈!!
가까이 다가서서 보는 자두나무랑
한 두어 발짝 더 물러나 보는 자두나무는 참 많이 다르죠.
그 느낌이.....
항상 눈 앞에만 있는 것들만 쫓기듯 보았는데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세상 만물을 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가까이서는 느낄 수 없는
이렇듯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건 무슨 나무일까요?
밤나무입니다.
밤꽃이 아직 피지는 않았어요.
이제 하얗고 소복한 꽃이 핀답니다.
작년 가을에(보시려면 눌러주셈)
동석이가 이렇게 큰 잎을 도시 친구들이 보지 못했을 꺼라면서 찍으라 하더군요.
밤이 가득 들어있는 밤송이..
삶아 먹으면 얼매나 맛이 있는지요..캬~~묵고 시뽀라!
올 해도 많은 밤들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밤은 보관하기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추석까지 잘 두었다 이웃 어른들 차례랑 제사 지낼떄 쓰시라 나눠 드리고
큰 댁에 드리고
울 엄마 들리고
울 동서네 쪼매 주고...
이 토댁이 묵고...^^
시간들이 이렇게 또 지나가나 봅니다.
특별부록으로 살아 가기로 다짐한 하루하루를 잘 살아보겠습니다.
내일은 공부하러 갑니다.
이 글을 예약된 글이지요..하하..
첨으로 예약 기능을 써 봅니다,
잘 발행이 될까요?..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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